•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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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올해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사과원에 원격·고정형 방제 시설을 설치한다고 21일 전했다. 


시설은 과원 밖에 설치한 컨트롤러에서 살포 시간과 구역을 설정한 후 스위치를 누르면 360도 수압식 회전 분무기가 작동하는 무인 방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을 투입한는 방침이다.


방제시설은 작동 3분 만에 0.3㏊ 규모의 과수원 방제를 마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람이 직접 운전 · 방제하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에 비해 약제 살포량은 23%, 살포 시간은 약 70% 이상을 단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 


또한 농약이 농업인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작업 안정성과 편의성 측면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방제 기능 외 미세살수를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일소과(햇볕에 덴 과일) 방지 효과도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사과를 재배하려면 연간 15회가량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무인 방제 시스템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역할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가운데 있는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5월 내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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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사과원에 1억 투입해 원격·고정 방제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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