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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완 개인전 《당당질박 조병완전》 전시
    <염원 24-1, 80cm x 10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4> <맑은 날24-6, 194cm x 260.6cm, 장지에 아크릴> 전시기간 : 2025. 1. 9(목) ~ 2025. 1. 19(일)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율곡로 3길 74-9)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조병완 개인전 《당당질박 조병완전》을 2025년 1월 9일(목)부터 2025년 1월 19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조병완(1957- ) 작가는 수묵화와 채색화의 사이를 오가며, 독자적인 한국화 세계를 확장해 온 작가이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는 시대마다 변화해 왔다. 1980년대에는 도시 풍경을 담은 수묵화와 추상 수묵화를, 1990년대에는 현대인의 모습을, 2000년대에는 마음의 풍경을 담은 채색화를 주요 소재로 작업했다. 2010년대에는 민화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호랑이 형상을 선보였고, 최근까지 주변 자연환경과 사회를 반영한 소재를 다루며 한국 화단의 현주소를 탐구해 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일상과 주변의 풍경, 그로부터 파생하는 사유의 조각들을 형상화한 작품 약 4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당당한 질박’, ‘염원’, 그리고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작가는 형상을 꾸밈없이 질박하게 표현하기 위해‘대교약졸(大巧若拙)’을 추구하는 기법적 이정표로 삼는다. 최근 작가의 작품에는 벌레와 곤충 등의 미물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질박한 형상 안에 담긴 당당한 야성과 꿈틀거리는 생명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이다. 화면 속 사발에 담긴 정화수나 사찰의 풍경처럼 소박한 형상은 보는 이의 염원 또한 겸손하게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아프고 난 후, 생각도 형상도 더 단순해져야 한다고 실감했으며 그림과 일상도 단순해짐으로써 더욱 높아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병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인천아시아아트쇼》(2023), 《아트광주22》(2022), 《미술관에서 길을 묻다》(2018), 《포지션-현대한국회화전》(2016) 등 100여 회의 단체전에 출품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여러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상명대학교 박물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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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7
  • 무주꽁꽁놀이축제 개막 "겨울엔 무주"
    무주꽁꽁놀이축제가 28일 막을 올렸다. 오는 2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개최 예정으로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 먹거리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무주군 주최, 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논바닥 위에서 즐기는 ‘얼음 썰매(5천 원)’와 ‘깡통 기차(3천 원) 타기’부터 ‘빙어 잡기(5천 원)’ 체험이 기다린다. 추위와 허기로 지칠 땐 ‘군밤·떡 굽기 체험(3천 원)’과 ‘추억의 뻥튀기·쌀강정 만들기 체험(1만 원)’이 제격. ‘널뛰기’를 비롯한 ‘어린이 줄타기’, ‘얼음판 팽이치기’ 등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주말 단체예약 방문객들에게는 ‘누가 누가 잘하나 레크레이션 페스티벌(이벤트 체험)’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병수 초리마을 이장은 “올해로 8회째로 초리마을이 무대고 주민들이 동참해 준비해서 진행하는 순수마을 축제”라며 “인심 후한 시골의 정서 속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고 싶으시다면 휴일마다 무주 초리마을로 오시라”고 전했다. 무주꽁꽁놀이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떡국(6천 원)과 국수(5천 원), 김치전(5천 원) 등 향토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전주에서 왔다는 김 모 씨(45세)는 “해지는 줄도 모르고 논바닥 얼음을 지치던 어릴 적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해마다 찾고 있다”라며 “5천 원 이상을 사용하면 초리마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어서 알차게 놀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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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30
  • 수장고를 열다 마이산 정길웅 사진전 전시회... 40년기록 마이산 사진전 개최
    마이산 사계를 40여 년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정길웅 사진가는 왜소한 외모와 긴 머리 큰 눈이 인상적이며, 그가 사는 진안에서 부모님이 물려준 마당이 멋진 자연 친화적인 곳에서 살고 있다. 정길웅 사진가는 진안에서 태어나 군복무 시절 빼고는 매일 마이산을 바라보며 좋은 사진만을 찍기 위해 마이산을 수천번 걸었다. 모든 자연은 그러하지만 특히 마이산 사계는 변화무쌍하고, 늘 새로운 포토죤을 개발하기 위해 주변 산이며 들이며 구석구석 신발이 다 닳도록 다녔고, 길도 없는 험한 지형이나 궂은 날씨도 그는 새로운 사진창작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마이산 수장고를 열다” 사진전은 평생을 마이산을 짝사랑 한 정길웅 사진가의 혼이며, 25여 작품은 전문 전시 공간인 전북 남원시 사매면 소재 청호 미술관에서 2025년 01월 01일부터 31일까지초대전을 연다. 정길웅 사진가는 2025년 전국 전시를 기획하며, 40년 기록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사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정길웅 사진가의 포부는 ‘마이산의 숨은 비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과 진안 마이산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는것’이라고 전했다. =참고= 명승 제12호 마이산(馬耳山)소개하면,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면있고, 산의 서봉인 모본(母蜂[서봉] 687.4m)과 동봉인 부봉(父峰[동봉] 681.1m)으로, 본래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말의 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1979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은 1983년 전라북도 지방기념물로 지정, 2003년에는 마이산 권역 160,159㎡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으며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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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전북도립미술관, 최용선 개인전 《The Story of the Moon》 개최
    <최용선, The moon 2-1, 2024, aluminum, steel, 180×100×212cm> 전시기간 : 2024. 12. 26(목) ~ 2025. 1. 5(일)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율곡로 3길 74-9)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최용선 개인전 《The Story of the Moon》을 2024년 12월 26일(목)부터 2024년 1월 5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최용선(1971- ) 작가는 금속을 주재료로 활용하여 재료의 물성을 실험하고, 인간의 본질과 자아의 투영을 목적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7번째 개인전은 알루미늄 금속을 통해 달을 이야기하는 작품의 두 번째 시리즈로써, 각기 다른 달의 이미지를 여러 방식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전작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작품에서 알루미늄의 경화를 물로 급속히 하는 과정을 추가하여 새로운 표현 방식을 모색하고자 했다. 작품에 그믐달,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달무리, 달 표면 자국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660℃에서 녹고 2,519℃에서 끓는 알루미늄을 용광로에 녹여야 한다. 이를 여러 형태의 거푸집에 연이어 붓거나 모래 위, 물에 붓게 되면 중력이나 물의 끓음을 통해 요동치듯 다양한 형상이 등장한다. 작가는 이후 용접을 통해 인공적인 표현을 덧붙이거나 채색하여 작업을 완성한다. 작가에게 달이란 지구 속 탄생과 죽음의 역사를 목격한 존재이자 슬픔과 우울함의 메타포이다. 이번 전시에는 탄생을 의미하거나 완전체를 이룬 달을 보여주는 작품, 긴 세월이 흐른 뒤에 나타날 달의 흔적들을 담은 작품 등이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생명의 시작과 끝의 모습을 품고 있는 달의 의미를 함께 고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용선 작가는 전북대학교 조소 전공 학사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소 전공 석사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서울, 전주, 완주, 중국, 네팔 등 국내외에서 6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100여 회의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제39회 전북미술대전 종합대상,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우수상, 2020년 한국기초조형학회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전북미술협회와 한국조각가협회, 한국기초조형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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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크리스마스에는 무주곤충박물관과 함께... 원목 눈사람 미니어처 만들기 등 체험행사 진행
    무주군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with 무주곤충박물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방문객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당일 무주곤충박물관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즉석 사진 촬영(참가인원 2백 명)’과 ‘원목 눈사람 미니어처 만들기(40명)’, ‘요정 나비 날개 꾸미기(40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진행을 희망한다’는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 김현영 팀장은 “무주반디랜드 방문객이 20만 명을 돌파했다”라며 “그간 무주곤충박물관을 찾아주셨던 방문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꼭 오셔서 무주반디랜드와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관람과 체험, 교육, 휴양에 최적화된 공간을 갖추고 있는 무주반디랜드(제1종 전문박물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4시)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 · 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으며 2백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과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까지에 이르며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반디별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 등 학습·놀이시설과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등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용 문의 063-32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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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무주군, 체육인의 밤 진행
    2036 하계올림픽 태권도 성지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 유치 기원을 위한 무주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7일 무주군 무주읍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이루어졌다. 무주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결의를 다지고 무주군 체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 임원과 동호인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건의문을 낭독한 무주고등학교 박수현 학생(2024년 태권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은 “전북은 대한민국 국기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인 태권도의 심장, 태권도원이 자리한 가장 한국적인 곳”이라며 “이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전북의 가치, 무엇보다 태권도의 위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이를 입증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종과 국가, 이념, 정치를 초월해 전 인류의 평화와 화합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주를 품은 전북인만큼 무주군민 모두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길 열망한다”라고 밝혔다. 기원문 낭독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2036 하계올림칙 전북 유치 기원”이 새겨진 응원 타월을 흔들며 구호를 외쳐 장관을 연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이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내년 초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현장 평가와 이후 추진 상황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는 등 무주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자”라고 전했다. 이어진 무주군 체육인의 밤 시상식에서는 무주군체육회 정주희 직원이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게이트볼협회 신동원 무풍클럽 분회장(도민체전 2위)과 파크골프협회 강계수 회장(전북시니어대회 1위, 전국어울림대회 4위), 생활체조협회 이세정 회원(전국생활체육대축전 3위, 도민체전 2위), 마라톤동호회 김은성 회원(도민체전, 역전마라톤대회 출전), 장애인골볼협회 김병량 회원(전북장애인체육대회 1위), 테니스협회 최준석 회원(도민체전 2위, 동호인리그 안성클럽 1위)이 올해를 빛낸 체육인으로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족구협회 정정구 회원(도민체전 출전)과 그라운드골프협회 이용철 무주클럽 회장(도민체전 1위), 무주군청 체육진흥팀 신우섭 주무관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자전거협회 이미정 회원(도민체전 출전)을 비롯한 8명이 무주군체육회에서 주는 표창패를,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과 승마 종목에 출전해 도민체전 1위에 오른 장현기 선수는 감사패를 받았다. 탁구협회는 도민체전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국대회 유치, 유소년 탁구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규모 39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직접 효과 102억여 원, 간접 효과 442억여 원)에 기여했으며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동계체전에서는 전북이 차지한 62개 메달 중 43개를 무주군 선수들이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무주고 김상윤 학생과 정서영 학생이 동계 국가대표 선수단에 선발됐다. ‘24 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에서는 그라운드골프(1위)를 비롯한 다수 종목에서 선전하며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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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9
  • 무주군, 제4회 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가족수련대회 실시
    제4회 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가족수련대회가 지난 17일 무주군 부남면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간에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금1백만 원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 이정선 회장은 “치열했던 2024년 한 해를 보내고 서로를 다독이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장차 무주를 이끌고 나갈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여성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체로서 농업경영의 합리화와 과학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에도 기꺼이 앞장서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한여농, 발전하는 무주군연합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무주군연합회는 지난 2002년에 발족된 여성농업인 단체로, 120여 명의 회원들이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반딧불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도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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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8
  • “내일도 올만한가, 오늘도 살만한가?”무주에서 행복다지기 행사 진행
    “무주에서 행복 다지기” 행사가 16일과 17일 양일간 무주군 설천면 나봄리조트에서 열린다.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6일에는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목공 체험(인테리어 소품 만들기)을 비롯한 무주의 역사 깊이 알기, 인구정책 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17일에는 구천동 어사길·하늘 오솔길 걷기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16일 열린 인구정책 특강에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이동훈 과장은 ‘내일도 올만한가? 오늘도 살만한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귀농·귀촌을 비롯한 지역 인구 활성화 방안 등을 이야기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시설 문화자원, 그리고 브랜드를 기반으로 관광 산업을 비롯한 체류 인구(상반기 월평균 26만여 명)와 체류 인구가 증가하는 징표(숙박업과 민박 객실 수, 등록 야영장 증가->방문객의 체류시간 및 숙박객 증가) 등을 통해 ’내일도 올만한 무주‘를 강조했으며 ’오늘도 살만한가‘에 대해서는 마을과 공동체 의식, 생활 인구의 선행사례, 무주의 가치(자연환경, 문화유산, 슬로우 라이프, 안전한 생활환경)와 노력(관광 산업 활성화,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귀농·귀촌 지원 확대, 지역 특산물 개발·판매, 문화예술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무주군 6개 읍면 연령대별) 등을 들어 삶터로서 무주의 매력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무주군이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돌봄 서비스 확충과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 그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노력 등도 이목을 끌었다. 귀농인 김 모 씨(63세)는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무주군의 상생 모델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무주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방침으로 무주군의 관광 자원과 공동체 가치를 활용한 정책 추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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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7
  •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기록 사진전 운영
    무주군이 조선의 역사를 지키는데 기여한 사실을 후손들과 공유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이루어졌다.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기록 사진전’을 무주읍 무주상상반디숲 전시실에서 지난 11일 개막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0월에 개최됐던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행사 때 촬영한 사진으로 이안사가 동향을 알리기 위해 관아로 향하는 파발꾼 ‘소이원(召爾院) 역참 파발마’ 등 50여 점을 통해 조선시대 역사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재연을 위해 지역주민 300여 명과 무주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의식의 절차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이안행렬과 포쇄의식의 과정이 사진으로 기록화되었다. 무주문화원이 주관으로 자연특별시 무주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전은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적상산 사고의 고장으로서 무주군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시간이다"며 "전시가 단순 행사로서가 아니라 조선 472년의 역사를 품은 무주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300년 가까이 조선의 역사를 지켜낸 우리 조선들의 숭고한 노력이 이번 재연을 통해 고스란히 되살아났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조선왕조실록 포쇄․이안 재연을 위해 무주군민 300여 명이 다양한 역할로 참여해 기록된 사진전이다“며, ”무주다움이 주민에게는 자부심을, 관람객에게는 무주가 우리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계승하려는 의지와 모습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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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인생은 즐거워》 윤철규 개인전 개최
    <모악 별밤> <인생은 즐거워>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윤철규 개인전 《인생은 즐거워》를 2024년 12월 12일(목)부터 2024년 12월 22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윤철규(1965- ) 작가는 가까운 주위의 풍경과 인물들을 소재로 삼아 일상과 삶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을 담아내는 회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화면에는 골목길, 별밤, 모악산, 초록바위 등 작가가 거주하는 동네의 명소가 등장하며, 가족 또는 지인과 같은 가까운 인물들이 다양한 표정을 지닌 채 나타난다. 작가는 두터운 표면 질감(임파스토 기법)을 통해 무게감과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화면을 그려낸다. 작가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그리며 ‘사회-삶-예술’과의 소통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인전 《세월》(2021)에서 작가는 동물을 모티브로 세월의 무상함을 담고자 했고 개인전 《그래도 희망은 있다》(2022)에서는 그가 고민하고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삶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고 있는 작가의 이번 전시명은 《인생은 즐거워》다. 인생은 종종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고 때때로 크고 작은 고난이 찾아오기도 한다. 작가는 그래도 ‘살아 볼만한 세상’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이번 전시에 담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 분관에서의 전시를 통해 작가로서의 현 위치를 조망하고,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여 전북의 풍경들을 담은 작품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철규 작가는 전주, 서울, 프랑스 파리 등 국내외에서 17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주요 참여 단체전으로는 《중국 강소성 교류전》(2014), 《2022 아시아 그리고 쌀》(2022)과 서울아트페어, 군산 새만금 아트페어 등이 있다. 2017년 ‘제21회 전북위상작가에’선정되었고 2019년 ‘제30회 전주시 예술상’, 2021년 전북문화재단의 ‘이팝프렌즈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사)한국미술협회, 쟁이회, 햇살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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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1
  • 전북도립미술관,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가을”체류형 공립미술관 투어 실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기 좋은 가을 캠페인 기간에 11월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류형 공립미술관 여행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도외 방문객들에게 전북의 풍부한 예술과 명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유료 여행프로그램은 전북 공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연석회의에서 공동기획하고, 한국관광공사전북지사와의 협력으로 개발한 상품으로, 전북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첫날 서울에서 출발해 정읍시립미술관의 특별전 관람을 시작으로, 유명 쉐프 이원일의 별미를 맛보고 내장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한다. 이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 도슨트 및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미술과 음악이 어우리진 특별한 밤을 보낸다. 둘째 날에는 모악산 등반 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혼불문학관, 청호미술관 카페를 차례로 방문하여 전북의 문학과 예술 세계를 탐방한다. 마지막 일정 후, 참가자들은 서울로 돌아오며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9월 도립미술관은 전북의 공립미술관을 방문하는 체류형 관람프로그램인 <브리콜라주:그러모은 미술관(전북미술주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100여명의 도외 관람객을 맞이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새로운 미술여행의 모델로 언급되며 주목받았다. 이번 여행상품은 11월 16일부터 4회차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매회 30여명의 도외 관람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5회차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여행에 참여한 수원시민은 “이애선 관장의 열정적인 전시 설명이 깊은 감동을 주었고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본 나혜석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부심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온 또 다른 참가자는 “이건희컬렉션의 전국 모든 전시를 다 보았을 정도로 미술여행에 관심이 많다. 이번 전시는 기증의 의미를 살린 봐온 중 최고의 전시였다.”고 말했다. 국악 공연 역시 큰 감동을 주었다는 평이다. 이애선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공립미술관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여행이 결합된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 여행상품의 예약 및 자세한 일정은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가을’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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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9
  •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개최
    무주군은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강우)가 지난 6일 무주군민의집에서 ‘무주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는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진심이 모여 이뤄낸 결과를 함께 기뻐하고 자원봉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이번 행사에는 2024년 우수 자원봉사자 수상자 20명과 자원봉사자 회원 200여명,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자리에 함께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1년 동안의 자원봉사 활동한 발자취가 담긴 영상 시청과 숟가락 난타, 패션쇼 등 재능기부 봉사단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기념식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헌신적으로 전개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인정받은 20명의 우수 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외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석진숙 회장과 무주양수발전소 한유동 과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강우 이사장은 “올 한해 유례없는 무덥고 힘든 여름 시기에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빛이 났다”며 “자원봉사자들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밝고 행복한 무주를 만드는데 함께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사)무주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9년 11월에 구성돼 현재 9,196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및 이웃돕기, 밑반찬 나눔과 이동빨래방차 및 행복밥차 운영, 김장나눔, 쑥뜸, 서금요법, 귀반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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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9
  • 무주군, ‘행복키움축제’ 성황리에 진행
    무주군은 주민들의 역량을 더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무주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문화키움축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알렸다.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이번 행사는 무주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김종규)가 주최하고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지사장 오재준)가 주관하여 무주군민과 지역공동체, 사업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주민공동체 및 지역활동가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 영상 시청과 전시 5팀(반디드론사진 외 4)과 공연 21팀(무용 7, 풍물 4, 악기 7, 밴드 3)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활동의 전시․공연행사가 다체롭게 이어졌다. 김종규 위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주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활력과 지역재생팀 정창용 팀장은 “그동안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의 목적과 방향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왔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여건 개선을 위한 독려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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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9
  • 부안군의회,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 실시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는 12월 5일 의장실에서 지역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대표 김종문)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부안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부안군 업무 관계자와 예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안 문화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예술인들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예술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병래 의장은 “부안의 문화예술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예술인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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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유망 지역 작가 발굴․지원” 무주군, 신진작가발굴 기획전 진행
    무주군이 2024년 신진작가발굴 『Young ArtistⅡ』 기획전(展)이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발전과 다양성을 추구하고 젊고 유망한 지역 작가를 발굴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김유라, 김채연, 노진아, 손다운, 오은진 등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신진작가 5인이 그려낸 평민회화와 설치작품 29점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유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신선하고 창의적인 시각을 젊은 열정으로 표현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라 작가는 5점의 작품 중 ‘시선’, ‘시선가두기’가 대표작품이다. 사마귀를 주제로 11등분하여 일렬로 나열한 조각들을 칸트의 철학적 개념으로 표면적인 해석을 넘어 그 이면에 있는 이야기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많은 경험들을 호랑이라는 주제로 표현시켰다는 김채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19980928’, ‘20020901’ 등 1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누르고 누르기’, ‘가변설치 작품’ 등 3점의 작품을 내놓은 노진아 작가는 “과도하게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를 다스려야 한다”며 이번 작품들은 이에 대한 인간의 편안함을 위해 끝없이 생산되고 재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인간의 이기심을 상징하였다“고 말했다. ”몽중몽“ 시리즈와 ‘애착’ 시리즈 등 7점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손다운 작가는 혼돈 속에서 일시적이고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의식들의 과정은 자신 스스로 의식의 근원을 찾는 영역의 확대이자 자아 의식 탐구 과정의 기록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오은진 작가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집단주의 현상과 그에 따른 현대인의 불안 심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내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대표 작품 <침묵>은 눈이 보이지 않는 모습을 한 무리들이 고개를 숙이고 한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 화폭에 먹과 목탄으로 표현된 무채색 색감은 암울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용되었고, 목탄을 문지르고 의도적으로 번지게 하는 표현으로 현대인의 불안심리를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 임정희 팀장은 “최북미술관이 공립미술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함께 교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진작가발굴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는 무료이며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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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무주 문화예술인 한마당, 제36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 열려
    ‘제36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30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무주문화원 주관으로 ‘문화학교’의 1년 활동을 결산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문화 공연(스틸텅 드럼과 통기타 등)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맹갑상 무주문화원 원장, 부문별 수상자, 그리고 문화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맹갑상 문화원장은 “무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하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무주문화원 이명희 감사가 무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인홍 무주군수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무주문화원 김용 회원이 무주군의회 오광석 의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 무주문화원 서예 강사인 임성곤씨가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무주문화원 민화 강사인 김순미 씨가 전북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주읍 김정미 읍장, 문화원 회원 최지은 씨가 각각 무주문화원장 상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도해주시는 무주문화원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욕구 충족과 건강한 활동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북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자개공예를 이용한 전통파우치 만들기‘와 ’보타니컬‘, ’서예‘ 등 올해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주민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무주문화원은 ’문화교류화합‘,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및 기록화‘, ’동방일사 송병선 무계구곡 암각서 탁본 전시회‘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올해 문화학교를 통해 고선아류 입춤 등 상․하반기 총 15개의 강좌가 진행됐으며 197명이 수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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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무주군,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 군민이 만든 한풀이 마당놀이
    오는 28일(14:00~)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 악극 공연이 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사)무주문화원과 극단 ‘그림있는 풍경(단장 양상모)’이 공동 주관하는 악극 ‘울 아부지(아빠의 청춘)’는 단순히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 양상모 단장의 경험을 토대로 하였다. 양 단장의 실제 살아온 이야기를 각색해 70년대의 생활과 그 시대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과 고향에 대한 양 단장의 자전적 추억과 회한이 담긴 작품으로, 농사지으며 평범하게 살던 아버지가 친구의 꼬임에 빠져 기르던 송아지 판 돈을 탕진하고 뉘우치며 살다가 돌아가신다는 내용이다. 특히, 연출의 각본 맛을 살린 배우들의 생생한 대사 표현과 섬세한 묘사는 수필을 읽는 듯한 잔잔하고도 담백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의 삶’을 공감하게 하는 이 작품은 60~70년대의 대중가요, 민요와 타령을 접목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 아버지’ 공연을 위해 무대에 선 단원들은 모두 무주군민으로 10대~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연기와 연출은 물론 무대, 소품, 분장을 모두 소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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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전북도립미술관,《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개막식 진행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전시의 개막식을 11월 14일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의 열 번째 개최지로서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 47명의 작품들을 최대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선물》에서는 이건희컬렉션을 비롯한 공립미술관과 기증작들을 중심으로 139점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의 이건희컬렉션 85점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고창군립미술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수원시립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소장의 기증작품 54점을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는 이중섭을 2전시실에서는 박수근, 유영국, 김환기, 김종영, 장욱진, 최종태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장욱진의 <가족도>는 2017년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족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3, 4전시실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전북 연고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그 중 군산에서 활동했던 황종하의 <맹호>가 최초 공개된다. 또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 소장된 엽서를 통해 이응노의 전주 시기를 조명한다. 5전시실에서는 이상범, 허백련, 변관식, 구본웅, 이인성, 도상봉 등 한국근현대시기 대표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수원특례시의 협력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의 대표소장작품인 나혜석의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도 볼 수 있다. 14일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삼성문화재단 김황식 이사장과 류문형 대표이사, 기증자인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최성숙 명예관장을 포함한 공립 미술관 및 박물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편 개막 이후 11월 15일부터는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애선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을 비롯해 많은 기증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선물을 통해 기증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공의 유산으로 자리 잡은 예술 작품들이 주는 기쁨과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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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8
  • 전북도립미술관,《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개막식 열려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전시의 개막식을 11월 14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의 열 번째 개최지로서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장욱진 등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 47명의 작품들을 최대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선물》에서는 이건희컬렉션을 비롯한 공립미술관과 기증작들을 중심으로 139점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의 이건희컬렉션 85점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고창군립미술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수원시립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이응노미술관 소장의 기증작품 54점을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는 이중섭을 2전시실에서는 박수근, 유영국, 김환기, 김종영, 장욱진, 최종태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장욱진의 <가족도>는 2017년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유족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이다. 3, 4전시실에서는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전북 연고 작가들을 소개하는데, 그 중 군산에서 활동했던 황종하의 <맹호>가 최초 공개된다. 또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에 소장된 엽서를 통해 이응노의 전주 시기를 조명한다. 5전시실에서는 이상범, 허백련, 변관식, 구본웅, 이인성, 도상봉 등 한국근현대시기 대표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수원특례시의 협력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의 대표소장작품인 나혜석의 <자화상>과 <김우영 초상>도 볼 수 있다. 14일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 삼성문화재단 김황식 이사장과 류문형 대표이사, 기증자인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최성숙 명예관장을 포함한 공립 미술관 및 박물관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편 개막 이후 11월 15일부터는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애선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을 비롯해 많은 기증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선물을 통해 기증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공의 유산으로 자리 잡은 예술 작품들이 주는 기쁨과 가치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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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5
  • 제5회 무주군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실시
    제5회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14일 저녁 6시 30분부터 무주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무주군과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 무주성당이 후원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 오르게 될 69명의 연주자(강사 포함 단원)들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로 어우러져 드보르작의 “신세계”를 비롯한 “아리랑”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 등 6곡을 연주하게 된다.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안미영 음악감독(지휘)은 “무주군 지역 내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단원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다양한 장르에 대한 이해, 취미·관심 영역 확대라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지난 1년간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한 곡들을 함께 감상하시면서 음악이 주는 행복을 만끽해 보시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무주청소년수련관이 2020년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주관 문회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되면서 운영(매주 월 · 목요일, 방과 후 3시간 지도)돼 오고 있으며, 관내 9~16세 청소년 54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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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전북도립미술관, 송준 개인전 《Blue Eclipse Episode 3》 전시
    전시기간 : 2024. 11. 14(목) ~ 2024. 11. 24(일)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율곡로 3길 74-9)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송준 개인전 《Blue Eclipse Episode 3》를 2024년 11월 14일(목)부터 2024년 11월 24일(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푸른색과 달은 작가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주요한 소재이다. 불교의 개념인 ‘아뢰야식(阿賴耶識)’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인간의 가장 깊고 근원적인 마음 상태, 즉 근본적인 무의식의 세계를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기법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푸른색은 작가에게 무의식의 바다를 표현하는 색이며, 달은 복시(複視)로 인해 아무리 노력해도 잡을 수 없는 이미지이자 원형으로 무의식의 모양과 궤도를 나타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무의식의 꿈과 의식의 현실이 교차하는 경계선, 그리고 밤과 낮이 공존하는 시공간을 시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이를 위해 종이의 자국을 통해 무의식의 흔적을 추적하는 그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수행한다. 그가 ‘trace painting’이라 명명한 이 방식은 종이가 봉채(stick pigment)와 물을 머금어 부풀었다가 보름 동안 마르는 과정에서 뒤틀리며 발생하는 원심력과 반발력을 활용한다. 붓이나 펜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지는 자국들은 다양한 선으로 무의식의 생성과 파괴의 공간을 드러내고 원형의 캔버스에 깊고 풍부한 파란 색상을 남긴다. 송준(1981- )작가는《The Moment》(2018),《Blue Eclipse》(2019),《Blue Eclipse Episode 2》(2021)와 같은 개인전 외에도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2기, 아트와(ARTWA) 아티스트 셀프 마케팅 수료전 등의 단체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2019 전주 신진예술가 6기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개인전 《Blue Eclipse》를 선보였고 이때부터 연작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Blue Eclipse Episode 3》는 연작을 다룬 세 번째 전시이고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다. 전작의 세계관을 이어받고 확장하는 면모를 보이는 《Blue Eclipse Episode 3》는 11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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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 무주서 개최... 동호인 350여 명, 무주 가을 하늘을 수놓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9일과 10일 양일간 무주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 전민일보사(사장 문봉호), 전북특별자치도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양병극)가 주최하고 무주군패러글라이딩협회(회장 임형준)가 주관한 것으로, 전국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350여 명이 참가해 무주의 하늘을 수놓았다. 첫날에는 심판과 선수, 진행요원 대상 안전교육을 비롯해 지형 숙지 비행과 비행 결과 토의의 시간 등이 마련됐으며 이튿날인 10일에는 개회식과 단체전·조종사·연습조종사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선수와 내빈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읍 내도리 반딧불활공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스포츠와 관광이 일품인 무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대회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책임자와 안전요원을 지정·배치해 활공장 안전 비행과 이착륙 관리, 질서유지, 장비 점검, 날씨 확인 등에 철저를 기했으며 구급차량과 의료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무주군은 활공장 정비와 진입임도 정비를 맡아 원활한 대회 진행과 선수들 편의를 도왔다. 참가 선수들은 “무주가 태권도나 탁구, 자전거 등 종목의 대회 개최지로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됐다”라며 “경기 여건도 좋고 무엇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무주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음도 같이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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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제16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 마무리
    제16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지난 9일 무주김환태문학관 영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재)한국문학평론가협회, 눌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한국문학비평학회, 설악만해사상선양회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이사장, 재)한국문학평론가협회 오형협 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제35회 김환태평론문학상 및 제6회 청소년문학상 시상, 김환태 묘소 참배와 학술대회 등에 참여했다. 기념식에서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 이봉명 회장은 “김환태 선생은 문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한 동시에 그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됐다”라며 “눌인 김환태 문학제를 통해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세계를 이끌어가는데 흔들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한국문학 발전을 선도하고 한국문학 비평의 올바른 정신을 잇는 비평가를 발굴, 그의 업적을 기리는데 김환태 문학제 개최 의미가 있다”라며 “김환태 비평문학의 계보를 잇는 신예들이 김환태 문학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35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슬기 교수가 “한국 근대 자유시의 원천과 그 실험들-최남선에서 김억까지”(소명출판, 2024)로 안았다. 김환태평론문학상 심사위원회 방민호 교수(평론가, 서울대)는 “박슬기 교수의 저서는 한국현대 자유시의 형성 과정을 현상과 논리로 치밀하게 결합시켜 새롭게 고구하고자 한 역작”이라며 “시와 음악, 시와 운율이라는 난제를 풀어헤치고자 노력한 박슬기 교수의 노고와 성과가 한국 현대문학의 자기 논리를 위해 고심했던 비평가 김환태의 존재를 빛내줄 것을 믿는다”라고 선정 이유를 알렸다. 박슬기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여러 선배 연구자의 뒤만 보며 묵묵히 따라가던 중에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라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눌인은 “코토의 3년”이라는 수필에서 시가 마음을 감명시키던 순간을 ‘노래한 그 시간의 그 풍경’이라고 적고 있는데 어떤 측면에서는 시가 단순히 말이 아니라 한순간의 우주를 경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공부는 이 우주를 잡으려던 노력이었다“라고 전했다. 제6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수상자로는 무주고등학교 1학년 윤강 학생(”나의 우주“)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에도 금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창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세진 학생(”햇빛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중앙고등학교 3학년 한상원 학생(”남대천 구멍가게“), 동상(무주군수상)은 부산일과학고등학교 2학년 오우성 학생(”김환태, 무주 그리고 이야기의 조각들“)이 선정됐다. ”1930년대 한국문단과 김환태의 비평“을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는 서울여대 남승원 초빙교수의 사회로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발표자로는 고려대학교 국문과 오형엽 교수(문학평론가)와 경희대 국문과 장문석 교수, 인천대 국문과 강용훈 교수가 나섰으며 숭실대 국문과 박동역 강사(문학평론가)와 한국외대 교양대학부 이성혁 초빙교수(문학평론가), 대전대 한국어문학과 전철희 강사(문학평론가)가 토론자로 연대에 올라 의견을 나눴다. 한편,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 태생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1909~1944)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눌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는 김환태문학관이 설립돼 운영 중으로 문학관에는 세미나실과 다목적 영상관, 눌인전시관, 그리고 휴게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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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1
  • 전북도립미술관,《전북청년 2025》에 박경덕, 이올 선정하다
    <좌 박경덕(30, 조각), 우 이올(34, 회화·설치) >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2025년 11월 개최예정인 《전북청년 2025》참여작가로 이올(34, 회화·설치), 박경덕(30, 조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유망한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여 창작을 지원하는 ‘전북청년’ 공모로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미술가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전북청년’ 전시는 2008년에 처음 시작된 후,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공모 방식을 통해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를 선정하는 기획전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총 11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3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심혜련, 유정현, 채영)이 인터뷰 심의를 거쳐 5명을 선정, 이후 선정자의 작업을 방문하여 작가의 작품세계와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끝에 최종 2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올은 전북대학교 서양화를 전공 후 중앙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거쳐 전북대학교 서양화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개인전 6회를 가졌다. 작가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북 미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덕은 전북대학교 조소를 전공 후 동대학원 박사를 수료하고 4회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는 “전북청년 작가 지원을 준비하며 스스로의 역량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찾았으며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실험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두 작가는 신작 제작지원금 500만원과 비평가 매칭, 전시 준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약 1년간 작품 제작에 매진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들은 2025년 11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전북청년 2025’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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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전시한다
    향유와 공유가 있는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11월 15일(금)부터 2025년 2월 9일(일)까지 도립미술관 본관 1-5전시실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광역시·도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의 열 번째 개최지로서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박수근, 이응노, 장욱진 등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 46명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은 국립현대미술관과 6개의 공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에 1,500점 이상의 미술작품을 기증했다. 기증 이후 현재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몇 차례의 특별전과 지역 광역시·도 미술관에서 관련 전시가 개최되었고, 2022년 10월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협력으로 광역시·도미술관에서 순회전 형식의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이 추진되었다. 전북도립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은 기증자의 마음과 기증이 가진 의미를 조명하고, 기증된 작품을 통해 미술관의 공적 역할과 가치를 돌아보게 된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수증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의 소장품 85점을 비롯해, 전북도립미술관을 포함한 8곳의 공립미술관에 기증된 50여 점이 함께 출품되어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총 130여 점이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의 중요성과 기증의 공적 가치를 이해하고, 기증자의 기여를 되새기면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기증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고자 한다. 관람료는 무료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로 관람 가능하며(총 8회 차), 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회차별 관람 인원 250명으로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로 진행되는데, 사전예약은 11월 8일(금)부터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100~150명씩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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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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