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임실군청을 방문하고 1일 명예군수로 활동, 각계의 여론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심민 군수로부터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청취하고 도정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 생산 현장과 사회단체 등을 둘러보고 이들의 고충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머리도 맞댔다.
김 지사는 이날 ‘군청 속으로, 민생 속으로, 도민 속으로’의 주제를 통해 현안토론 및 MZ세대 공무원과 대화를 진행했다.
심 군수는 임실군의 핵심사업인 옥정호 명품생태관광지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장미공원,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성수산과 사선대 힐링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특히 현안 토론에서는 쌍암지구 앞들개발 사업 일환인 토하마을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반다비체육센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토하마을 공모사업은 철저히 준비하고 과학영농시설 검토와 반다비체육센터는 범위 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 펫추모공원 운영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 할인 등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밖에 MZ세대 공무원들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와 인구소멸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전북도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현장방문에서 나래식품(주) 신동섭 대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근로자 확보가 매우 어렵다”며 “어렵게 확보한 신규 근로자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진행된 ‘도민 속으로’에서는 임실군 주력사업인 반려동물 관계자와 주민들을 접견, 고충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속도있는 추진을 통해 특례 규정 발굴에 힘써 달라”고 주문한 뒤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에 전북도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가장 먼저 임실군을 찾아준 김 지사에 군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특별한 전북 만들기에 임실군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