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에서 전북의 신사임당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둔산영어도서관은 최근 ‘신사임당의 후예-전북의 사임당과 매창’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7번째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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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봉 전주대학교 역사문화컨텐츠학과 교수의 강의로 신사임당과 같이 시를 짓고 그림을 그렸던 사대부가의 여인들과 기녀, 평민들의 작품을 살폈다. 


특히 몰락한 사대부의 후예나 학문과 윤리를 중시하고 학문을 숭상해 어릴 때부터 중국의 시문집을 비롯해 갖가지 경서(經書), 사기(史記) 등을 널리 섭렵하고 남녀 평등과 양성교육을 강조한 삼의당 김씨, 부안현에서 전해오는 김부용·황진이, 조선시대 3대 기생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시집을 남긴 매창의 삶 속에서 시대와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신의 세계를 그려나간 여인들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강의를 들은 수강생은 “전북에 뛰어난 여류시인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음 8회차는 ‘율곡이 그리워 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둔산영어도서관 3층 수국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063-290-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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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둔산영어도서관, 전북의 사임당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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