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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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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연하게 여겼던 자유로웠던 일상을 잃은 국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고자 캠핑·물놀이 등의 야외활동 및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여름이 다가오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국으로 재확산 되며, 올여름 휴가철이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 각종 야외활동 및 여름휴가 시에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이상의 거리두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하지만 물놀이 안전만은 거리두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2019년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 165명 중 141명(86%)이, 안전시설을 갖춰진 해수욕장이나 유원지가 아닌 하천·강(87명, 53%), 바닷가(30명, 18%), 계곡(24명, 15%)에서 숨졌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31%(51명)로 가장 많았지만, 안전부주의 22%(36명), 음주수영 17%(28명), 높은 파도·급류 13%(22명), 튜브 전복 10%(16명), 기타 7%(12명) 등 순으로, 여기에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판단능력이나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음주 상태에서 입수 등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안전사고 예방수칙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 하기 전에는 반드시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여 전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갑작스럽게 근육이 경직되면서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둘째,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면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최악의 상황을 방지 할 수 있으며 쉽게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영실력을 자만하여 안전장비 착용을 생략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물놀이 금지구역은 절대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인들과 물놀이를 하다보면 즐거운 마음에 기분이 들떠 물놀이 금지구역에도 접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정해진 안전구역에서 물놀이를 하도록 하고 되도록 안전요원이 대기하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안일하게 생각하여 발생한 안전사고로 즐거운 마음으로 간 물놀이를 망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 위의 3가지 기본수칙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물놀이 안전만은 거리두지 말고 가깝게 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로 2020년 여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윤병헌서장님 사진.jpg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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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물놀이 안전만은 거리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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