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03회 어린이날 맞이 어린이날 큰잔치 운영
전통놀이부터 인생네컷까지 어린이 위한 즐길 거리 가득
부안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부안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안지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4대 마당(놀이‧체험‧특별‧먹거리마당)을 열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놀이‧체험‧특별마당에서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웃음꽃을 피웠다.
체험마당에서는 카네이션 만들기, 네일아트, 인생네컷 포토존 등이 마련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또 먹거리마당에서는 놀이, 체험 등에 참여한 아이들이 가볍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쿠키, 음료 등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부안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꿈꾸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날은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어린이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1923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한 색동회가 어린이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뜻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선포하며 그 의미를 사회에 알렸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먼저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어린이날 제정에 앞장섰으며 그 정신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