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31일 모래내시장에서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를 실시 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전주덕진소방서와 전주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 하였다. 모래내시장은 1975년에 지어진 5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시장이다. 연면적 6,741.5㎡에 총220개소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전주덕진소방서 예방안전팀 화재안전조사단은 넓은 면적의 모래내시장을 여러구역으로 나눠 점포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자고 의견을 모은뒤 점검에 들어 갔다. 화재안전조사단은 간격을 두고 설치된 소화기를 모두 확인하여 사용 연한 10년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할 것을 점포 상인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화재발생시 화재사실을 알리고 대피 유도를 해줄 수 있는 속보기와 경보기 또한 꼼꼼하게 점검 했다.
화재안전조사단은 점검과 동시에 상인들에게 서천특화시장 화재 등 재난취약시설 화재사례를 전파하여 경각심을 갖아주길 당부 했고 겨울철 보온,난방용 전열기기 등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교육도 실시 했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가 발생했고 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라며 “우리 전주덕진소방서는 시장상인들께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