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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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발견한 순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고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여 화재장소로 달려갔습니다.” 야간근무츨 마치고 퇴근하던 소방관이 화재를 발견하고 불길을 잡아 귀감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현재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경수 소방관이다.


그는 13일 오전에 전날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전주시 삼천동 소재 상가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건물로 진입하였다. 화재는 5층 옥상에서 테이블과 정원수를 태우고 있었으며, 인근 구조물로 옮겨 붙을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오 소방관은 건물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찾아 호스를 연결하여  불길을 잡고 곧 이어 도착한 소방관에게 현장을 인계했다.


불이 난 상가는 사우나와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이 혼재해 있어 초기진압에 실패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오 소방관의 신속한 현장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오경수 소방관은 “평소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응하였으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믿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소화기나 옥내소화전만 제때 활용해도 초기에 불길을 잡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우리 직원들의 선행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뿌듯하다.”라며, 전라북도 소방공무원은 모두가 도민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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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완산소방서, 퇴근하던 전주시 소방관 화재현장 발견하고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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