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 구급대의 출동 사례가 지난 28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의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덕진소방서 전미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최환석(소방교, 32세), 설수경(소방교, 35세) 대원과 팔복119안전센터 김정수(소방사, 28세) 대원이 출동한 구급 출동 사례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6월 7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거주 중인 A(62)씨가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환자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선착 전미센터 구급대의 가슴압박·심장제세동·기도확보 등 기본 심폐소생술을 실시와 함께, 곧이어 도착한 팔복센터 구급대가 도착하여 ‘스마트 의료지도’로 전환 전북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 현장을 연결했다.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구급대원은 의료진들의 지도로 정맥로 확보·전문 기도유지술·에피네프린 및 아미오다론 등 전문 약물 사용 등 30분에 걸쳐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A씨는 현장에서 심장의 자발 순환이 회복되어 전북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출동은 전라북도 최초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한 심정지 자발순환 회복 사례로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전미119안전센터 설수경 대원은 “촌각을 다투는 심정지 출동 상황에서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구급대원으로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이 노력으로 도민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