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가 9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학원농장의 해바라기밭과 메밀밭을 선정했다.


 학원농장은 규모만 12만평에 달해 관광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이자 열린 관광지다. 올 가을엔 해바라기꽃과 메밀꽃이 만개해 호젓한 정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원농장이 처음 드넓은 구릉지대의 한 복판에서 보리농사와 콩농사를 주로 짓던 평범한 농장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봄철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농촌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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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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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 메밀꽃

 

 가을 메밀농사는 꽃이 피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메밀꽃이 만발하면 “팝콘을 소쿠리 채 쏟은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여름과 가을사이엔 해바라기가 주인공이다. 원래 해바라기는 여름꽃인데 올해는 해바라기의 파종시기를 조금 늦춰 9월에 메밀꽃과 동시에 피도록 했다. 드넓은 벌판에 한쪽에는 온통 하얀 메밀꽃, 또 한쪽에는 노란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는 풍성함은 9월의 학원농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학원농장은 곳곳의 산책로, 작은 숲이 잘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 메밀밭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농가 카페를 새로 개장해 관광객들의 쉼터 문제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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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관광농장 해바라기·메밀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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