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시민 생명 구한 11명 선정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29일 `21년 상반기 동안 시민 생명을 구한 11명(구급대원 9명, 일반인 2명)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에 기여한 사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증 환자에게 신속·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 `21년 상반기 하트세이버는 총 3건의 심정지 발생 상황에서 환자를 소생케 한 6명(구급대원 4, 일반인 2)에게 수여되었고, 브레인세이버는 2건의 급성뇌졸증 환자의 회복에 기여한 4명(구급대원 4명), 트라우마세이버 는 1건의 외상환자의 회복을 도운 3명(구급대원 3명)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하트세이버 수여는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2명 포함되어 있어 소방이 그동안 추진했던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빛을 발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날 `21년 1분기와 2분기 각 1회씩 총 2회의 브레인세이버를 수여하게 된 아중 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재희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을 수여한 것 뿐이다” 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이버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각 안전센터별 개별 전달하는 등 비대면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