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지역뉴스
Home >  지역뉴스  >  고창

실시간뉴스

실시간 고창 기사

  • ‘장애인 이동불편 완전해소’ 고창군, 장애인 콜택시 8대 운영
    고창군이 이달 하순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2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창군은 2014년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장애인 콜택시) 1대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증차를 통해 모두 8대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운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2㎞당 기본요금 700원으로 권역 내 지역(정읍,고창)은 1㎞당 100원, 권역 외 지역은 700m당 100원이 추가된다. 평일에는 8대(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1대(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상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의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이다. 고창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63-561-2338)로 회원 신청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고창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특별교통수단 외에 대체할 이동수단이 없는 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통약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2018년 6465명, 2019년 7911명, 2020년 7671명, 2021년 9월 말 기준 8691명이 이용했다. 2019년부터는 전라북도 광역으로 운영되어 도내 타 시군으로도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21
  • “세계자연유산 갯벌에서 심신 치유했어요” 고창군, 해양치유 프로그램 성료
    전북 고창군이 10월 해양치유 프로그램인 ‘함초소금비누 만들기’와 ‘갯벌명상치유음악회’ 행사를 끝으로 ‘2021년 고창갯벌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9월 ‘무인도생태여행’과 ‘갯벌 드로잉&해양쓰레기줍깅’행사에 이어 고창갯벌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창군 일반인들과 가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신청에는 문의가 쇄도하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 대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함초소금 비누만들기’는 우수한 천일염과 갯벌에서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함초(퉁퉁마디)를 주 재료로 만들어졌다. 함초와 천일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과 저혈압 치료에 큰 효과가 있으며 고창의 대표적인 해양치유자원으로 꼽힌다. ‘갯벌 명상 치유음악회’는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치유명상, 함초차 시음, 국악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창갯벌의 천혜의 경관과 함께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들은 장기화된 코로나와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함초소금비누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고창갯벌의 자원을 활용해 내가 사용할 입욕제를 아름다운 갯벌에서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드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대화도 하며 고창갯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갯벌명상치유 음악회의 참가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명상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고 치유받는 느낌이다. 또한 고창갯벌을 바라보며 듣는 대금과 가야금 소리는 그동안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다 잊게 만들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세계인의 유산으로서 고창갯벌을 지켜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19
  • ‘고창 고들빼기’ 가락시장 경매 최고가 ‘화제’
    가을철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들빼기가 12일 첫 출하되고 인기를 끌면서 서울 가락시장 경매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3~14일 고창 고들빼기가 4만6500원(4㎏, 1박스)에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타 시·군 고들빼기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고창군에선 흥덕면과 신림면 일원 27㏊의 밭에서 매년 120t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되고 있으며, 1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고창 지역의 토질은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바실러스 속 미생물인 고초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고창군 토양에서 생산된 고들빼기는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특유의 향이 있다. 특히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능 있다. 사포닌과 다량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 고들빼기 생산자협의회 최낙삼 대표는 “고품질 고들빼기 생산을 위해 생산자협의회와 행정이 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명품 고창 고들빼기가 우리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주는 모든 농가들 덕분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19
  • "국내 유일 동·서양 종교성지" 고창군 개갑장터서 간부회의 열고 활용방안 모색
    전북 고창군이 국내유일 동·서양의 종교성지를 공유하는 개갑장터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공간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18일 오전 유기상 고창군수와 고창군 간부공무원들이 공음면 개갑장터에서 현안회의를 열었다. 유 군수 취임 이후 고창읍성 동헌, 취석정, 무장읍성 동헌 등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에서 10번째로 진행한 현안회의다. 개갑장터는 만민평등을 주창하며 동학과 서학이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종교성지다. 천주교 신자인 최여겸이 1801년 이곳에서 순교했고, 100여년 뒤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등 동학접주들과 교도들이 이곳에 모였다가 인근 구수내마을에서 봉기했다. 또 일제 강점기 땐 의병들의 물자 보급소와 연락처로 활용되면서 일제로부터 미움을 사 없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고창군은 2002년 6월 향토문화유산 1호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역사문화에 대한 공유와 현안사업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무장읍성이 올 연말 성곽 전구간 복원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무장읍성, 무장기포지, 개갑장터, 학원농장을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수많은 역사·종교 탐방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18
  • 고창군 대산면 이장단협의회, 주요도로변 환경정화 활동
    고창군 대산면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상래)가 지난 8일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장단협의 봉사활동은 내고장 사랑하기 운동을 홍보하고 연휴를 앞두고 깨끗한 도로변을 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환경정화는 소재지 구간과, 공음방면, 무장방면, 상금리 방면 등 4개 구간으로 편성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됐다. 박상래 대산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면민들에게 내고장 사랑하는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산면을 지키고 사랑하는 일에 이장단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윤 대산면장은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추석 전후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깨끗한 농촌 이미지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유지를 위해 많은 면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13
  • 고창군, 내년 예산편성에 주민 목소리 담는다
    전북 고창군이 오는 22일까지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주민의견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주민이 체감하는 예산의 투자분야와 예산절감이 필요한 분야, 각 분야별 우선순위 투자분야, 예산관련 건의사항을 묻기 위해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고창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창군 홈페이지(소통참여→참여마당→설문조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설문조사를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2022년 예산안 편성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등의 주요 자료로 활용하고 설문 결과를 군민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고창군 예산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정된 예산을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설문조사에 군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12
  • 고창군, 국내 판소리 최고권위, '제31회 동리대상'에 박양덕 명창 선정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의 ‘동리대상’에 박양덕 명창이 선정됐다. 지난 3일 ‘제31회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박양덕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11월6일 동리국악당에서 시상식을 연다. 박양덕 명창은 1947년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났다. 11세때 박복선에게 흥보가를 배우고, 18세때 김소희(1917-1995, 고창출신)에게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를 배웠다. 이후 정광수, 박초월에게 수궁가를 배우고 박봉술에게 적벽가, 수궁가를 배웠다. 성우향에게 심청가를 남해성에게 수궁가를 이수 받았다. 제17회 남원춘향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87년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시작으로 흥보가, 심청가 완창을 12차례나 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남원시립국악단 단장을 역임했다. 한국판소리보존회 남원지부장에 재직하며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2003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이만우)가 주관하여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법인 포함)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국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는 11월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박양덕 명창과 제자들이 꾸미는 판소리 한마당 공연도 진행된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8
  • 고창군,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 정(情) 듬뿍 담긴 고추장 나눔봉사 펼쳐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지회장 오균호)가 지난 7일 70여명의 새마을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행복나눔 고추장 담기’봉사를 진행했다. 2일간에 걸쳐 담근 1000여통의 고추장은 제때 끼니를 챙겨 드시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경로당 등에 안부를 확인하며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회원들이 울력해 지역농산물과 지역식품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균호 지회장은 “해마다 고추장 나눔으로 이제 많은 어르신들이 새마을표 고추장을 기다리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도 “새마을 가족들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마을 구석구석 살피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사업을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8
  • ‘고창 팥’ 시리얼 인기에 농생명식품수도 고창군 인지도UP
    “보여줄게, 전 세계 놀라게 할 빅팥, 바로 이곳 전라북도 고창 팥밭” 고창 팥이 세계적인 시리얼 회사 켈로그가 만든 한정판 신상품에 사용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고창군과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이달부터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한 ‘첵스 팥맛’을 출시했다. 팥맛 시리얼은 팥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고,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고창의 논밭과 경운기를 배경으로 배우 김영옥과 외국인 DJ들이 찍은 광고(https://www.youtube.com/watch?v=f-45CZu3f4o&t=37s)는 청정 고창의 매력을 유쾌하게 소개해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장에서 직접 섭외된 마을주민들도 즐거운 모습을 연출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광고는 지난 9월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서 촬영됐다. 공음면은 콩 재배의 달인 김복성씨를 필두로 한 직립형 팥(아라리)의 전북권 최대 산지로 알려져 있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서지혜 차장은 “아침 7시부터 12시간 넘게 촬영했는데 김영옥 배우님은 물론, 마을이장님과 주민들이 즐겁게 함께해주셔서 수준높은 영상이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올해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는 각각 고창 땅콩을 활용한 전병세트와 아이스호떡을 출시하는 등 고창의 농특산물이 국내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원재료로 활용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신선한 원재료 조달이 쉽다. 또 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땅콩, 팥 등 타 시·군에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특작작물이 재배되면서 ‘특별한 맛’을 선보이려는 식품기업들의 안정적인 테스트베드가 되어주고 있다. 여기에 군 단위로는 드물게 고속도로 IC가 3곳(선운산, 고창, 남고창)이나 있어 유통도 편리하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농생명 식품산업을 군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7
  •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유적, ‘2021 전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에 꼽혀
    전북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2021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관광지’에 선정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전날(5일) 발표한 올해 ‘세계100대 지속가능 관광지’에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지가 포함됐다. 그린데스티네이션은 올해 ‘2021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관광 스토리(2021 Top 100 Destination Sustainability Storis)’라는 주제로 다른 관광지의 영감과 모범이 되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관광 스토리를 가진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유적지’는 문화·경관보전, 사회복지, 에너지 소비감소 등의 부분에서 국제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관계 증진과 강화를 통한 관광지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활성화의 부분에서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고인돌·운곡습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인정받으면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명소로서 인정받은 것은 고창군의 자원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6
  • 고창·부안, 노을대교 성공으로 전북서남권 전체 발전 이끈다
    고창군과 부안군이 손잡고 노을대교 건설 확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안군 변산면과 고창군 해리면에서 ‘노을대교 국가계획 확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창·부안 군민들이 참석했다. 고창·부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고창·부안 군의회 의장님, 군의원님, 도의원님, 두 지역의 군민·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울력해 주신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두 지역 군수의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초 펼쳐진 양지역 군민들의 노을대교 조기착공 서명운동 등은 심사막판 정부부처를 압박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이날 유기상 군수와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의 조기착공과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노을대교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지역에 분포하는 우수한 관광자원의 권역화·규모화로 체류시간을 늘어 지역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노을대교는 물류이동을 빠르게 하고 관광지 연계성을 높여 전북 서남해안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주변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추진 등을 위해 설계·시공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5
  • 고창군-국립농업과학원, 정서곤충 활용 치유프로그램 운영 나선다
    고창군과 농촌진흥청이 손잡고 정서곤충(情緖昆蟲·나비·귀뚜라미·장수풍뎅이 등)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와 정서곤충 치유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군과 농업생물부는 정서 곤충치유 콘텐츠 개발과 정서곤충 치유프로그램을 운영 통해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서곤충은 인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생명존중에 도움을 주는 곤충을 뜻한다. 최근 연구에서 장수풍뎅이·사슴벌레·여치 등을 돌보는 활동은 인간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어 우울증 감소와 인지능력 개선 등 집중력 및 두뇌 활성도를 높여 심리치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군은 농진청의 곤충치유 관련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곤충을 활용한 문화치유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내 곤충사육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은 물론, 신규고용창출과 농가수익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귀뚜라미 소리는 서로의 사랑을 찾는 소리이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정서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서곤충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해 곤충산업발전과 ‘치유문화도시 고창’의 브랜드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10-01
  • 유기상 고창군수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 도약 기반 마련”
    유기상 고창군수는 29일 “노을대교 국가사업 확정으로 고창군이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전날(28일)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량 건립)’가 포함된 것과 관련 “노을대교 건설 확정은 30년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서 이뤄낸 쾌거다”며 “30년간의 도전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을 위해 함께해 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운천 국회의원·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기재부, 국토부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특히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권익현 부안군수님과 고창·부안 군의회 의장님, 군의원님, 두 지역의 군민·사회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울력해 주신 덕분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3년 전 취임 당시 노을대교 성공을 약속했었다. 기존 부창대교로 부르던 것을 노을대교로 바꿔 새로운 전략을 짰다. 경제성이 높지 않던 차량통행 측면에 관광과 물류기능을 더했다. 특히 부족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비용 공법으로 조정하는 등 공사비 최소화, 연계수요 확보 방안 등 대응을 통해 경제성 상향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왔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문턱을 닳도록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19년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을 위한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국도 77호선의 부안 고창 등 주요 국도 건설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국토부 국도·국지도 계획에는 노을대교(총사업비 3400억원)와 더불어 ‘고창 상하-해리’ 5.8㎞구간의 시설개량사업(총사업비 409억원 상당)도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다. 유 군수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전남 무안·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한 중심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며 “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 김의 원활한 유통은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도 방문객이 밀려들며 숙박이나 음식점도 활기를 띨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변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비용절감, 조속추진 등을 위해 설계·시공일체의 일괄수주방식 변경(턴키) 추진을 전북도·정치권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29
  • 배드민턴 국가대표 고창군에서 강화 훈련..“최고의 시설제공 감사”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대회 출전을 위한 강화 훈련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대한배드민턴협회 주관 국가대표팀 강화훈련이 지난 17~22일 추석연휴기간 중 실시됐다. 고창군은 군립체육관, 전지훈련트레이닝센터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을 제공해 국가대표팀이 원활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충회 총감독은 “최신식 체육시설은 물론, 지역의 음식이나 서비스 수준이 뛰어나 선수단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큰 동력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선수단은 고창에서 훈련을 마치고 핀란드로 출국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덴마크, 프랑스 오픈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출신 신승찬(인천국제공항), 김민지(김천시청) 선수가 참여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고창을 방문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향후 방문이 예정된 전지훈련단 역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선수단과 지역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문화,행사
    2021-09-23
  • 고창군, ‘대한민국 판소리 최고 권위’ 제31회 동리대상 수상자 공개모집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제31회 동리대상 수상 후보자를 9월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이만우)가 동리 신재효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후보자 신청 자격은 국가ㆍ지방 판소리 무형문화재나 판소리 연구 또는 관련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창자, 고수, 연구자와 판소리 진흥에 크게 기여한 자(법인 포함)로 본인이 신청하면 된다. 동리대상은 심사위원회 비공개 토론 무기명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31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11월6일 오후2시 동리국악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와 제자 등이 꾸미는 축하공연도 함께한다. 고창군은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하신 동리신재효의 유업을 계승하고 판소리 발전을 위해 동리정사를 재현하고,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와 판소리 체험을 개최하는 등 판소리 발상지이며 성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4
  •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에 함께 할 자원활동가 ‘팜두리’ 모집!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국내 최초 농업·농촌을 테마로 한 고창농촌영화제에 함께 참여할 자원활동가를 오는 10월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자원활동가 ‘팜두리’는 농촌의 팜(farm)과 두 사람을 뜻하는 둘이를 합성한 단어로 너와 내가 함께 힘을 합쳐 고창농촌영화제를 하나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대상은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으며, 영화제 운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고창농촌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www.grff.co.kr) 해당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고창농촌영화제 운영팀, 초청팀, 기술팀, 행사팀 등 4개 부문이다. 최종 선발된 자원활동가는 발대식과 팀별 교육을 거쳐 고창농촌영화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자원활동을 펼치게 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봉사시간 인정, 활동복과 수료증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진기영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은 “지난해 영화제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자원활동가들이 보여준 열정과 환대를 잊지 못할 추억으로 꼽고 있다.“며 “올해도 열정적으로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이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고창군청 조우삼 농어촌식품과장은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며 “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고창농촌영화제는 10월 29일부터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는 드라이브 시네마, 장·단편 영화 제작 공모 시상작 상영,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영화 OST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4
  • 고창군, ‘코로나 이후 힐링·치유성지’ 고창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고창군이 지난 9~12일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군은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껴 볼 수 있는 안전하게 즐기는 고창 지역의 자원과 명소를 홍보했다. 또 수박, 멜론, 풍천장어, 복분자, 식초 등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농·특산품을 알렸다. 특히 고창군 홍보 동영상 상영, 관광 책자, 지도, 기념품을 배포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고창군 역사문화 여행 상담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 전지역, 생물권 보전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세계유산도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 홍보와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광지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3
  • 고창군 흥덕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행복농촌 콘테스트 농식품부 장관상
    고창군은 흥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흥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됐다. 그간 하모니센터(지상2층, 1498㎡) 신축, 그린케어학습장(4321㎡) 조성, 중심가로 정비(940m), 흥덕 전통시장 정비, 역량강화사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하모니센터는 헬스장, 마을카페,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무용연습실 등이 조성된 복합문화 시설이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추진위원회와 주민이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헬스 트레이닝, 에어로빅, 요가, 그림교실, 농악단, 식초연구회, 색소폰 동호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동호회가 운영돼 흥덕면 중심지와 인근 마을 간 주민 이용과 교류가 활성화됐다. 특히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1년 예쁜간판 꾸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고창군청 조우삼 농어촌식품과장은 “고창군과 흥덕면민이 울력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다”라며 “수준급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3
  • 고창군 고창읍 행정복지센터, 착한가게 13곳 인증현판 전달
    고창군 고창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고운기)가 지난 8일 나눔과 봉사 실천에 앞장선 고창읍 소재 13곳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꽃마름고창점(대표 홍가희), 육미숯불(대표 전영호), 왕돌판삼겹살(대표 장은경), 모양성순두부(대표 정지선), 중앙관(대표 이선덕), 성두과학문구(대표 정경미), 삼보컴퓨터(대표 박래영), 강기원치과(대표 강기원), 효성종합철물건재(대표 안동필), 대동종합철물건재(대표 서문수), 서현건설(대표 서경찬), 우정건설(대표 안길환), 태흥뷔페자연농원(대표 정영순) 등이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들이 매월 3만원 이상 일정액을 기부하는 가게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작한 현판을 달아주는 기부문화 확산 장려 캠페인이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모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0
  • 고창군, “옛길 따라 늘어선 고인돌 무리”,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 전북도 기념물 됐다
    전북 고창군은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高敞 上金里 支石墓群)’이 제8차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고시 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고인돌 축조 방법과 변화양상, 지역적 특색 등 우리나라 고인돌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고인돌군은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마을 입구에서부터 가릿재 고갯길을 따라 2.7㎞ 정도 범위에 9개군(‘가’~‘자’군) 218기 정도가 무리를 지어 분포한다. 이 중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나~라’군 87기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도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했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의 특징은 구조적으로는 덮개돌(상석)과 고임돌(지석)의 형태와 배치가 매우 다양하다. 바둑판식(기반식)을 중심으로 기둥형태 고임돌(柱形支石) 및 지상석곽식(地上石槨式), 개석식(蓋石式), 위석식(圍石式) 등 우리나라 고인돌 형식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고임돌도 덮개돌 아래에 4개가 놓여진 것 외에도 중앙과 한쪽 부분에 추가로 더 배치된 것도 확인된다. 특히 고인돌이 가릿재 고갯길을 따라 열을 이루며 분포하는 양상은 청동기시대 해안과 내륙 산간 지역을 이어주는 옛길까지 복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고인돌군 주변으로 고인돌 축조와 관련된 채석장도 확인돼 고인돌의 채석, 운반, 축조 등 일련의 축조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고고·역사·학술적가치가 뛰어난 유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사적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다음으로 많은 수의 고인돌이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입지적으로도 고창과 화순 고인돌유적과 유사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과 견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즉,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은 옛길을 따라 축조된 독특한 분포적 특징과 함께 매우 다양한 형식이 확인돼 고인돌의 축조 방법과 변화양상, 입지적 특색 등 우리나라 고인돌의 성격과 특징을 이해하는데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해 ‘고창 부곡리 고인돌’의 도기념물 지정에 이어 올해 ‘고창 상금리 지석묘군’이 도기념물로 지정된 성과는 고창이 ‘한반도 첫 수도’이자 진정한 고인돌 왕국였음을 방증하는 근거다”며 “앞으로 학술조사 및 보존관리 방안 등을 마련해 사적 승격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고창군 전역의 고인돌에 대해 현황을 파악한 후 고인돌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고인돌 보존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10
  • “더 행복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 만든다” 고창군, 내년도 신규시책 적극발굴
    유기상 고창군수는 8일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수립해야 한다”며 “그렇게 수립된 고창의 다양한 전략이 내년 대선 공약에 반영돼 국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치밀하고 심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날 민선7기 성과를 극대화하고 민선8기 성공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미래 발전을 이끌 새로운 시책을 발굴키 위한 시책보고회를 열었다. 유 군수와 이주철 부군수, 국·과·소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부서별 내년 시책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내년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정부와 민선8기 출범으로 미래 발전 과제 발굴에 관한 관심이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민선7기 사업 성과 창출과 함께 새로운 시대 대전환을 선도할 공약과의제 발굴과 전략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적으로는 ‘저탄소 안전먹거리’ 농생명 식품사업으로써의 전환을 선도하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침체된 서민경제 활력과 물가 안정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내년 초로 예정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생태도시로 우뚝 설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선7기 마무리를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한발 앞서 대비하고, 대한민국 현안을 심층 진단·분석하면서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책을 발굴·수립해야 한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해안철도 등 고창의 다양한 전략이 공약에 반영돼 국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09
  • 고창군, ‘신선의 호리병’ 고창 병바위 일원, ‘국가명승’ 지정예고
    고창군 아산면 병바위 일원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名勝)으로 지정된다. 8일 문화재청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아산면 병바위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예고 했다. ‘고창 병바위 일원’은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에 위치한다. 병바위는 높이 35m 정도의 크기로,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되며 생겨난 엎어진 호리병 모양의 독특한 생김새의 바위이다. 바위는 소반바위, 두락암(전좌바위) 등 주변과도 잘 어울려 경관적 가치가 크고, 바위 주변 두암초당에서의 강학에 관한 다양한 문헌과 함께 시·글·그림으로도 오랜 기간 고창현과 흥덕현, 무장현 등에서 지역의 명승이 되어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지질학적으로 병바위 일원은 1억5000만년 전부터 형성된 기암괴석으로, 침식으로 생겨난 수많은 단애(cliff), 스택(stack)이 있고, 타포니(tafoni)와 같은 화산암 지형경관을 갖고 있다. 즉, 유문암질 응회암의 노두를 관찰하고 타포니 학습장소로 적합하고 보존가치도 높아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병바위에 착생해 서식하는 덩굴류(백화등, 담쟁이)의 식생학적 가치와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등의 경관적 가치가 훌륭해 명승적 지정 조건인 경관생태적·문화적·역사적 의미가 빼어나다. * 단애(斷崖): 수직으로 깎아지른 절벽 * 스택(stack): 층층이 쌓인 퇴적암 * 타포니(tafoni): 바위조각이 떨어져 나간 패인 풍화혈(風化穴) 병바위는 『여지도서(흥덕)』(1757)와 『해동지도』(1750년대 초), 『호남읍지』, 『지방지도』-고창현과 흥덕현(1872) 등 여러 기록에 호리병 바위라는 뜻의 ‘호암(壺巖)’으로 표기됐고, 병 모양으로 그려져 있는 문헌자료 등도 확인해 역사성도 갖췄다. 병바위와 관련된 전설은 ‘선동마을 뒤 선인봉 반암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이 쓰러지면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 위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주변의 여러 바위와 함께 금반옥호(金盤玉壺) 또는 선인취와(仙人醉臥)라 하여 명당으로 알려져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조선 중기 저명한 유학자인 이황(영남) 및 김인후(호남)와 교류했던 고창의 유학자인 호암 변성온, 인천 변성진 형제의 세거지로 명성이 난 곳으로 두암초당(고창군 향토문화유산)이 자리한다.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두락암(전좌바위) 중턱에 암굴식의 초당을 지어 강학장소를 마련했고, 이와 관련한 인문역사적 가치도 크다고 평가됐다. ‘고창 병바위 일원’은 독특한 형상으로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조망대상(병바위, 두락암, 두암초당)이면서 주변 지역을 내려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장소로써 가치도 탁월하여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에 이어 고창군에서는 2번째로 지정되는 명승이다. 명승은 다른 문화재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도 120기 정도만 지정된 희소성의 가치와 관광효과가 매우 큰 국가지정문화재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병바위 일원이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국가 명승(자연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창군이 진정한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고창갯벌, 고인돌유적, 선운사 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역사·생태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병바위 일원’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09
  • 고창군, 멸종위기종 공존하는 고창 선운산은 생물다양성의 보고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대에 멸종위기종 등 521종의 각종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운산은 서해바다-연안습지(갯벌)-내륙습지(운곡습지)로 이어지는 생명벨트의 핵심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재입증된 셈이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도가 후원하고,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전북생명의숲이 공동 주관한 ‘선운산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 행사가 지난 4일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 일원에서 열렸다. 생물다양성 탐사는 식물·곤충·어류·포유류·선태류·조류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함께 선운산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을 살펴보고, 목록으로 정리하면서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탐사 결과 모두 521종(식물314종, 곤충92종, 선태류32종, 포유류9종, 어류11종, 조류63종)의 생물종이 조사됐다. 특히 매년 가을 우리나라를 거쳐 대륙으로 이동하는 벌매(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가 선운산 생태숲 상공에서 포착됐다. 또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흔적이 선운천 하류쪽에서 발견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생태환경이 살아 숨쉬고 잘 보존된 고창에서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가는 탐사활동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선운산이 가진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물다양성 탐사’는 1996년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 주요 국립공원과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됐고, 전북도에선 2015년부터 도내 생태환경이 우수한 관광지를 순회하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고창군 행사에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생(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일반참가 인원을 제한해 진행됐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07
  • 대한민국 클라이밍 성지 고창, 천연암벽에 수준급 인공암벽장까지 갖춘다
    “오르고 또 올라 파리올림픽 시상대 제일 높을 곳에 오를 거에요” 최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 부문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서채현 선수, 스포츠 클라이밍 천재로 불리는 18살 ‘거미 소녀’를 키워낸 비밀 훈련장이 전북 고창에 있다. 서 선수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일곱 살 때부터 실내암벽장을 운영중인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녔다. 선운산 투구바위도 여러차례 찾아 수많은 도전과 실패 끝에 마침내 최고난도 루트를 개척해 올라섰다. 서 선수는 “저는 자연 바위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신체 조건이나 세팅된 난이도에 상관없이 자기가 찾아서 가는 거니까요”라며 “완등했을 때 짜릿한 느낌이 아무래도 자연 바위 쪽이 더 좋아요”라며 웃었다. 클라이밍을 좀 한다하는 사람들에게 고창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장소다. 특히 선운산 투구바위는 골짜기 양쪽을 바위벽이 바라보며 늘어서 있는 독특한 생김새다. 골짜기 위에서 보면 바위 사이의 공간이 로마 검투사의 투구처럼 생겼다. 그 앞에 사람이 서면 골바람이 불어와 서늘함이 온 몸을 감싼다. 투구바위는 벽 길이가 10~15m의 자연스런 오버행(수직 이상의 경사도를 가진 바위의 한 부분)이라 고난이도 프리등반의 대명사로 꼽힌다. 높이 60m, 폭 50m에 달하는 아산면 계산리 할매바위 역시 대표적인 암벽등반의 명소다. 클라이머들은 바위가 갈라진 틈을 딛고 한 발 한 발 올라서는 쾌감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모르는 이들에겐 한없이 위험해 보이지만, 체험하면 딴 세상이 펼쳐진다. 특히 고창 할매바위는 수직벽과 오버행을 이루면서도 큼직큼직한 홀드(돌멩이 등 잡을 수 있는 부분)와 잘 발달된 포켓홀드(홈이 있는 부분) 등이 있어 클라이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등반거리도 짧은 편으로 쉽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초·중급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다양해 자기 수준에 맞는 루트를 등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주변에 화장실과 대기실 등 휴게시설이 설치돼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사면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다이내믹한 움직임, 온몸을 이용해 목표 지점까지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 내년 초 고창읍 새마을공원 한켠에 멋지게 자리한 고창군실내암벽장이 정식 개장한다. 지역 농특산품인 수박과 복분자 모형을 한 홀드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본 건물 공사는 모두 마무리 됐고, 주변 정리와 세부 운영방안을 조율중이다. 고창인공암벽장은 폭32m의 국내최장 리드벽 등을 갖췄다. 고창군체육청소년사업소 양치영 소장은 “고창은 산, 들, 강, 바다에 걸맞은 자연암벽을 비롯해 인공암벽장,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등 명품 레포츠의 천국이다”며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관광상품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07
  • 고창 학원관광농장 해바라기·메밀꽃밭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가 9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학원농장의 해바라기밭과 메밀밭을 선정했다. 학원농장은 규모만 12만평에 달해 관광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이자 열린 관광지다. 올 가을엔 해바라기꽃과 메밀꽃이 만개해 호젓한 정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학원농장이 처음 드넓은 구릉지대의 한 복판에서 보리농사와 콩농사를 주로 짓던 평범한 농장이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봄철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농촌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가을 메밀농사는 꽃이 피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낸다. 메밀꽃이 만발하면 “팝콘을 소쿠리 채 쏟은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여름과 가을사이엔 해바라기가 주인공이다. 원래 해바라기는 여름꽃인데 올해는 해바라기의 파종시기를 조금 늦춰 9월에 메밀꽃과 동시에 피도록 했다. 드넓은 벌판에 한쪽에는 온통 하얀 메밀꽃, 또 한쪽에는 노란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는 풍성함은 9월의 학원농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학원농장은 곳곳의 산책로, 작은 숲이 잘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 메밀밭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농가 카페를 새로 개장해 관광객들의 쉼터 문제도 해결했다.
    • 지역뉴스
    • 고창
    2021-09-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