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돕는다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전주시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위해 심리상담과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성장을 돕기로 했다. 시는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만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의 고민해결을 돕고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진로교육인 ‘두드림’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라는 집단상담을 진행해 학업복귀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자신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학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프로그램인 스마트 교실과 대학입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다 꿈멘토단을 활용해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직업훈련의 경우 4차 산업혁명 대비 코딩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사업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업무기술능력을 습득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해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통한 사회진출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건강검진, 인권감수성교육, 자기계발 프로그램, 부모-자녀 간 진로갈등 해소 1일 캠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책의 발굴, 시행에 직접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동아리 활동인 ‘전주시 꿈드림 청소년단’을 적극 운영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http://www.kdream.or.kr) 또는 전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T.063-227-1005)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주시 꿈드림 청소년단 운영을 통해 ‘전라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전라북도 꿈드림에서 진행한 건강검진 공모전의 웹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정혜선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아직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인식이 부정적인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과 다양한 활동, 경험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5년 5월 9일 개소 이래 지난 5년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왔으며 지금까지 총 2069명의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815명의 청소년들의 학업복귀를 돕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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