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무청, 형제가 병역지정업체에서 함께 근무하는 사례 소개
- ㈜멀티에서 근무하는 김명환, 김명제 형제 서로 의지하며 성장 -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권대일)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소재한 병역지정업체 ㈜멀티에서 힘든 일도 가리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형제가 있어 소개한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김명환, 김명제 형제로 형인 김명환 씨(21세)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동생인 김명제(19세) 씨는 형을 따라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준비 중이다.

김명환 요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멀티에 입사하여 변압기를 생산·조립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고, 산업기능요원 중 최선참으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직원과 요원 간의 소통에도 일조하고 있다.
김명제 씨는 “형의 권유로 ㈜멀티에 오게 되었고, 아직 얼마 안 되었지만 직원들이 모두 잘해주셔서 만족스럽다. 특히 잘 모르는 것은 형에게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고 형인 김명환 요원은 “같은 곳에서 함께 근무를 하니 부모님께서 든든해 하신다”라며 웃었다.
㈜멀티는 2016년 7월 설립 이래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압기류, 배전반류, 충전장치류 제조와 설치 전기공사 및 유지 보수 등을 처리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2020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4명의 요원이 근무 중이다.
㈜멀티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인력난 해소와 기업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기능요원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대일 전북지방병무청장은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청년에게는 경력 단절 없는 안정된 일자리를,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제도이므로, 적극행정으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