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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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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권에서 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병헌서장님 사진.jpg

 

끝이 보일 줄 만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수도권과 충청권 및 광주에서 집단감염과 계속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보건당국은 물론 최일선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119소방대원들도 초긴장 상태다.

 

맛과 멋의 고장 전주는 관광객이 많고 전북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이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서는 구조구급팀에서 확진자 병원이송 등 관련업무 지원과 신속한 상환관리 체계를 유지해 왔다. 

 

2대의 구급차를 감염병 전담구급대로 지정해 확진자와 의심자에 대한 긴급이송 업무를 지금까지 수행하여 150명을 이송했다. 또한 소방 구조버스를 지원하여 월드컵경기장에서 해외입국자 이송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92회에 걸쳐 해외입국자 272명을 이송했다.

  

모든 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고 있지만 특히 코로나19 전담 구급대원들의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최근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감염보호복을 입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이송은 이송 자체보다는 이송 준비와 뒤처리에 더 시간이 걸린다. 출동하기 전 119구급대원들은 구급차 내부에 빈틈없이 특수필름을 붙인다. 

환자의 비말이 묻어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레벨디(D) 방호복을 입고 출동한 뒤에도 환자와 거리를 1∼2m 유지하고, 구급차 안에서도 중증환자를 제외하면 환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는다. 

요즘처럼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에는 땀으로 온몸이 젖고, 보안경에 습기가 차 앞이 안 보이기도 한다


확진자 등을 이송한 뒤에는 구급차를 두차례 소독한다. 먼저 소독약을 뿌리고, 이후 환자가 앉았던 자리와 천장·바닥, 문틈과 각종 장비까지 환자의 비말이 묻을 수 있는 모든 곳을 꼼꼼히 닦아낸다. 

한번 소독할 때마다 2시간가량 소요되는데, 레벨D 방호복을 입은 채 이뤄진다. 소독 뒤에는 소방서 내 별도 격리실에서 3시간가량을 대기한다. 덕분에 현재까지 구급대원이 환자에게서 감염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이 탈진해 쓰러졌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구급대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의료진 덕분에’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이번만큼은 ‘구급대원 덕분에’라고 말해주고 싶다. 

의료진 헌신 뒤에 시민의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켜낸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구급대원이 있기에 코로나19의 종식이 금방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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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코로나19 의료진 헌신 뒤에 구급대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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