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성악 애호가, 오는 10월 순창에 모인다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순창 향토회관에서 성악 콩쿠르 개최
순창군이 오는 10월 4일 성악에 관심 있는 전국의 아마추어부터 성악 전공자들이 펼칠 화려한 경연을 준비한다. 군은 `제1회 순창 전국 성악 콩쿠르`를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 이틀간 순창 향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페이스 P가 주최․주관하고 순창군과 사단법인 호남오페라단이 후원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이번 콩쿠르 대회는 전국규모의 미술대전 개최에 이어 음악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문화도시를 꿈꾸는 순창군의 의지가 많이 담겼다. 군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최하게 된 이번 콩쿠르는 총 상금 2천만원 규모로 유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합창, 아마추어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별 1위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문을 망라한 대상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체 수상자에게 호남오페라단의 다음연도 오디션과 기획연주회 오디션 참여 우선권이라는 특전까지 부여된다.
예선은 각 부문별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본선은 5일 공개심사로 진행된다. 심사가 끝나고 각 부문별 대상전 및 축하공연도 같은 날 저녁 7시에 펼쳐질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35세 이하이고, 아마추어 일반부는 나이제한이 없다.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30일(월)까지며 순창 전국 성악 콩쿠르 홈페이지(www.sunchangconcours.com)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sunchangconcours@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인 스페이스 P 관계자는 "성악 콩쿠르를 통해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하고 신인 성악가와 성악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는 꿈과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우리군에서 뮤지컬, 연극,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이 군민들의 많은 사랑속에 개최되면서 문화향유기회 확대는 물론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상악 콩쿠르에도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