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1. 19일(월)부터 11. 22일(목)까지 4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회의」와 「제25회 한·일(큐슈)경제교류회의」가 한중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인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회의」는 한국 서남해안 지역, 중국 환황해 지역, 일본 쿠슈지역이 경제협력을 통해 3국간 무역·투자·산업기술협력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3국이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한국의 군산에서 ‘지역간 교류의 촉진’,‘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의 창출’과 그에 의한 ‘「환황해 지역의 경제교류 모델 구축」’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일정은 「환황해 비즈니스포럼」,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포럼」, 「3국 정부간 국장회의」등이며, 동시에 개최되는 「한·일(큐슈)경제교류회의는 「한·일 인재매칭상담회」와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홍보부스가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회의는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외에 중국기업 49개, 일본기업 28개 등이 참여하여 환황해 경제협력과 교류확대 회의를 한다.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회의」의 주요세션인 「산업단지·특구 포럼」의 한국측 의제가 「새만금 특구」로 전라북도는 「한・중・일 산업협력 시범단지 필요성과 새만금 활용방안」에 대한 의제발표로 한・중・일 3국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 협력 포럼’에서는 새만금개발청, 국토연구원, 민간기업의 참여로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 및 한・중・일 협력방안」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소재 및 식품·바이오산업의 기회요인」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본 포럼에 참석한 중·일 참가자들은 4~5일동인 전라북도에 머물면서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홍보관, 도레이첨단소재, 삼양이노컴등의 산업시찰로 전라북도와의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전주한옥마을과 군산항구거리를 방문하여 전북의 색깔과 맛을 향유할 계획이다.
본 행사를 2017년 전라북도 군산으로 유치한 전라북도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환황해의 중심으로 비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한・중・일 3국의 협력과 교류로 새만금 지역에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이 행사로 인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행사를 더욱 더 많이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