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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온열 질환 조심하세요
    최근 후덥지근한 장마와 폭염이 기승이 부리고 있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런 무더위에는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3시 전후로 장소는 운동장과 공원, 야외작업장, 논밭 등이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두통, 현기증, 근육경련, 의식 저하, 피로감 등이 나타날 때는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벼운 옷차림,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여야 한다. 만약 온열질환자 발생하였다면 119나 의료기관에 연락하고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수건 등으로 찬물을 몸에 묻히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좋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폭염에 항상 대비하여야 하며,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특히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이 되었으면 한다.
    • 오피니언
    • 기고
    2019-07-19
  • 65세이상 고령운전자 조건부 면허 연내 추진
    며칠 전 어린이보호구역내 시설개선 점검 중 횡단보도 앞에서 적색등에 신호대기하고 있었는데 순찰차를 추월하고 신호위반을 하며 진행하는 차량을 정지시켜 운전자를 보니 80세가 넘는 어르신이었다. 만일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생이 있었더라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인구고령화 추세에 따라 운전면허 소지자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16년 8%에서 ’18년 9.4%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사망사고 야기 비율 또한 17.7%에서 22.3%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65세이상 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하였다. ′조건부 면허′란 고령 운전자의 신체능력에 따라 야간이나 고속도로 운전을 금지하는 것으로, 현재는 신체능력에 따라 면허유지 또는 취소여부를 결정하지만, 신호등에 적색등 점등 시 브레이크를 밟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거나 야간 운행 시 시력을 측정하는 방식을 평가해 운전허용 조건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전체인구 중 고령자 비율은 14.3%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은 44.5%에 달하는 점에 착안하여 고령자의 보행 중 사고예방 강화를 위해 고령자가 많이 보행하는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녹색등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 지방자치
    2019-03-15
  • 음주운전, 위험천만한 일
    연말 연초에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잦아 다른 날들에 비해 음주운전 신고 및 사고가 빈번하다.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하는 운전자들은 왜 매년 생겨나는 것일까? 작년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던 윤창호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윤창호법’이 시행되었으나 아직도 도로위에는 음주운전 차들이 존재하는 현실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윤창호법 제정’ 등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할 것이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 자전거 또한 포함되고 특히 야간에 관내 곳곳에서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피해자를 만들고, 운전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결과를 낳는다. 음주운전 예방의 가장 최우선은 국민들의 의식개선이다. 아무리 단속 처벌법을 강화시킨다 하여도 운전자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음주운전의 사례는 계속 될 것이다. 이제는 술을 마시는 자리에 가게 된다면 자가용을 집에 두고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올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진안경찰서 경무계경장 구 보 빈
    • 지방자치
    2019-01-09
  • 도로위의 피싱범, “블랙아이스”를 조심하세요!
    도로위의 피싱범, “블랙아이스”를 조심하세요! 첫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고 하루만에 12도가 뚝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이맘때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블랙아이스(Black Ice)의 피해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운전을 할 필요가 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검은색의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도로결빙현상을 일컬으며, 아스팔트 표면의 틈새로 눈이나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섞여 검게 얼어붙어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워낙 얇고 투명하기 때문에 도로가 조금 젖은 것으로 착각하게 하여 운전자들로 하여금 미리 예측할 수 없어 일반도로의 14배, 눈길의 6배나 높은 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블랙아이스는 새벽시간이나 눈·비가 온 다음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아침에 발생하기 쉬우며, 주로 교량 위나 고가도로, 터널 입구, 커브길 등 그늘진 도로를 주행할 때는 각별히 더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할 방법은 뭐가 있을까? 첫 번째, 정보운전이 중요하다. 기상정보·교통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도로 상황을 잘 살피며 주행해야한다. 두 번째, 급한 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미끄러운 길에서 급가속·급제동·급회전·급출발 등 무리한 핸들 조작은 사고로 이어지기 매우 쉽다. 세 번째,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점검을 해야 한다.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유지하여야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서행과 안전거리 유지이다. 눈, 비가 온 다음날은 특히나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하며,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천천히 서행하며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눠서 밟아줘야 최대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만일, 내 차가 이미 미끄러지고 있다면? 이때는 당황해서 운전대를 반대방향으로 돌릴 우려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에는 제동력이 더 떨어지고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는 스핀현상이 생길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이미 차가 미끄러지고 있다면, 침착하게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주고, 절대 브레이크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그리고 휠이 돌아가는 속도와 차량의 속도가 맞아 떨어지는 시점에 다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고, 자신의 운전 실력을 맹신하지 않은 채 “조심 또 조심”하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 담당 순경 이지원
    • 지방자치
    2018-12-07
  •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집중발생, 교통사고예방 안전의식 갖자.
    단체관광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10월과 11월은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청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3년간 도내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는 월평균 27.5명으로 전체 월평균 사망자 25.4명보다 8.3% 높다. 그리고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화물차, 대형버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사고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을 행락철 사고 발생증가요인으로 지역축제 개소에 따른 통행량 증가, 축제 분위기에 편승된 법규위반행위 그리고 정비불량과 졸음운전, 핸드폰 사용 등과 함께 안개로 인한 사고 등이 교통사고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출발 전 여행지 도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것도 중요하고, 전세버스 운전시 대열운전은 자제해야 한다. 대열운전은 차간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급정지로 인한 연쇄 추돌의 가능성이 높고 전방 시야가 제한되어 매우 위험하다. 안개가 짙은 날은 안개등 또는 차폭등을 켜고 운전해야 자기 차의 존재를 다른차 또는 보행자에게 알릴 수 있고 물체를 좀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출발전 브레이크 작동상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철저한 차량점검이 필요하다. 운전자는 과속 등 법규위반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탑승자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고, 이동중 음주가무 등 소란행위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사고발생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므로 삼가야 한다. 순간의 방심과 안일함이 자칫 불행한 결과로 이어질수 있다는 점을 운전자 스스로 명심하고 운전해 주길 바란다. 진안경찰서 교통관리계경위 황 세 진
    • 오피니언
    • 기고
    2018-10-23
  • 지역축제,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해요.
    지역축제,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해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는 각종 지역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전주비빔밥축제(10.25~28),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10.26.~11.04.)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들이 시작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으로 삼삼오오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지고 축제를 만끽하러 온 관광객들 또한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누구나 축제장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운전자들의 신경은 더욱 예민해져 상대차량과 사소한 문제로 다투는 경우도 많이 생길 수 있다.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찰과 축제 관계자들은 교통사고 예방 및 질서 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축제 시작 전부터 교통동선 파악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제 당일에는 교통정리를 하고 마치는 시점까지 가장 고생하는 분들은 아마 교통경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배려하는 운전습관이다. 축제를 즐기러 온 본인 뿐 아니라 상대를 배려해서 먼저 양보한다면 사고가 날 위험은 적어지고, 얼굴을 찌푸리는 일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진안경찰서 경무과순경 구 보 빈
    • 오피니언
    • 칼럼
    2018-10-22
  • 국민을 위한 수사권 독립이란?
    수사권은 수사기관이 범인을 잡고, 증거를 발견·수집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 부여된 법적 권한을 말하고, 기소권은 범인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여 처벌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때 유죄판결을 법원에 청구하는 권한을 말한다. 그런데 정치권이나 언론에서는 왜 수사·기소와 관련하여 수사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현행법상 검사는 모든 사건의 수사를 할 수 있는 수사권, 검사만 기소할 수 있는 기소독점권, 검사의 재량에 의하여 기소여부를 결정하는 기소재량권 및 경찰의 수사에 대한 지휘권까지 막강한 사법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의 독점은 언제나 폐단을 만든다. 벤츠 여검사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건 등 검찰은 끊임없이 부패와 밀접한 사회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국가에 대한 실망은 언제나 국민의 몫이다. 때문에 국민은 강력히 수사권 독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사법구조는 일제 강점기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사법개혁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검찰개혁’이라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하도록 하는 이토록 간단한 수사구조개혁이 왜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한번 응축된 권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변해야 한다. 검찰개혁, 즉 수사권 독립으로 검찰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키고 경찰과 검찰이 서로 견제하는 구조가 된다면 보다 부패 없는 사회로 발돋움할 것이다. 지난 6월 발표한 ‘수사권 조정 정부합의안’을 보면 검사의 수사지휘라는 용어를 협력관계로 바꾸었을 뿐 부패·경제·금융·선거범죄 등에 검사의 직접수사권을 인정하였고,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도 유지하는 등 실질적으로 변화된 내용이 없다. 대한민국의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질 그날까지 국민들도 사법권의 현실을 알아야 한다. 경찰과 검찰이 정치에서 벗어나 공정한 법집행기관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한다. 진안경찰서 수사지원 경사 최 현 주
    • 오피니언
    • 기고
    2018-08-27
  • 장인이 갖춰야할 덕목, 책임감
    시대가 점차 변화하면서 직장 내에서 언제부터가 협동심은 사라지고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다보니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이는 곧 의견충돌로 이어져 문제가 발생해 결국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성향의 직원을 이해시키는 데 있어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야기하는 직원 또는 그렇지 않은 직원 내가 책임져야할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단 한사람이라도 불평불만이 없도록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직원들에 지시를 내려 일을 하게끔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솔선수범 행동을 통해 직원들도 자연스레 따라하게 하는 것이다. 이 또한 제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모습이자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간관리자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기위해서는 원칙과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 믿고 따라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또한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동료가 나를 믿어줄 때 책임감도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직장 내에서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할 때 성취감은 높고 직장분위기도 화목해질뿐더러 직원만족도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진안경찰서 동향파출소장경감 강 재 길
    • 오피니언
    • 칼럼
    2018-07-23
  • 자전거 관련 새로운 교통법규 꼭 숙지해주세요
    최근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시민들이 쉽게 시작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자전거 라이딩”이 손꼽히고 있다.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도심 곳곳에는 자전거 대여소나 잘 닦아 놓은 자전거 전용 도로도 생겨났다. 하지만 애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자전거와 관련된 교통법규는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도로교통법에서 자전거는 엄연히 ‘차’에 속한다. 차와 같은 취급을 받기 때문에 진행방향은 자동차와 같은 우측통행이고, 신호 역시 무시하면 안 된다. 심지어 2018년 9월 28일부터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및 처벌,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이 시행된다. 이와 같은 법이 시행되기까지는 많은 사고와 희생자가 있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1340명에 달한다. 1340명 중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자는 832명이며, 109명만이 안전모를 착용했다. 10명 중 9명은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전거는 위험성이 굉장히 높고 한번 사고가 났다고 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한다. 이에 대비하여 자전거 5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지켜주기 바란다. 첫 번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 운행은 절대 금지! 두 번째, 자전거 운전자 및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것! 세 번째, 야간 운행의 안전을 위하여 전조등, 반사장치 등을 장착하고 되도록 밝은 옷을 입어 눈에 잘 띄어야 할 것! 네 번째, 안전을 위하여 권장속도는 시속 20km를 준수할 것! 다섯 번째, 휴대전화 및 이어폰, DMB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은 금지할 것 등이 있다. 이것만 지킨대도 자전거 사고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최근 기술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전기자전거가 운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자전거를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하는 경우에는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내 자전거가 통행 가능한 전기자전거인가? 알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www.bike.go.kr ‘자전거 행복 나눔’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이 홈페이지에는 자전거와 관련된 새 소식, 지역별 자전거길 정보, 관련교통법규 등도 나와 있으니, 자전거 라이딩 전, 이와 관련된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여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기길 바란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이지원
    • 오피니언
    • 기고
    2018-07-13
  • (기고) 군자삼락(君子三樂)
    군자삼락(君子三樂) 이태현 전라북도 안전정책관 세상에 태어나 단 한번 뿐인 인생 누구나 건강한 몸으로 즐겁게 살기를 원한다. 가난하고 병들고 불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이듯이 누구나 이처럼 편하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각자 나름대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간다. 그 즐거움을 설파한 앞서간 선현들의 인생삼락은 무엇이었는지 더듬어 본다. 공자의 제자였던 안연은 “한 쪽박의 물을 마시고, 한 고리의 밥을 먹고, 팔꿈치를 굽혀 베개 삼아 베고 자는 그 생활 가운데도 낙(樂)이 있다”고 하였다. 오늘날 물질문명의 혜택을 떠나서는 ‘낙’을 생각할 수 없게 된 현대인에게는 안연의 이른바 ‘낙’은 낙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고행’ 이거나 ‘궁상’일 수도 있다. 공자는 일찍이 군자(君子)된 자의 삼락(三樂)을 설파했다. 그 첫째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학이시습 불역열호) 둘째로,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셋째로,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이것이 공자가 말한 군자삼락(君子三樂)이다. 배움의 즐거움과 멀리서 벗이 찾아오는 즐거움 그리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의연한 태도를 지니는 것이다. 그의 제자였던 맹자의 군자삼락은 무엇일까? 맹자의 군자삼락은 유교주의적 봉건사회가 이상으로 삼는 인간의 즐거움 세 가지를 말했다. 군자에게 왕이 되어 덕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며(이왕천하불여존언),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무고한 것이(부모구존 형제무고)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땅을 굽어보아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두 번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들을 얻어 가르치는 것이(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세 번째 즐거움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첫 번째는 하늘이 내려준 즐거움이고, 두 번째는 살면서 자기 통제와 부지런한 인격 수양으로 얻는 즐거움이고, 세 번째는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즐거움인 것이다. 조선 중기 문신이었던 신흠의 인생삼락(人生三樂)도 유명하다. 첫 번째로, 문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두 번째로 문 열면 마음에 맞은 손님을 맞이하며, 세 번째로 문을 나서면 마음에 드는 산천경계를 찾아가는 것이라 했다.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은 어렸을 적 노닐던 곳에 어른이 되어 다시 오는 것이 첫 번째요. 곤궁했을 때 지나온 곳을 성공하여 크게 된 후에 찾는 것이 두 번째. 그리고 홀로 외롭게 지나던 곳을 맘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찾는 것을 세 번째 인생삼락으로 꼽았다. 또 대표적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도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을 말했다. 그는 인생삼락을 일독이색삼주(一讀二色三酒)라 했다. ‘일독(一讀)’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항상 배우는 선비정신을 간직하는 일이고, ‘이색(二色)’은 사랑하는 사람과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며 고락을 같이 하는 일이며, ‘삼주(三酒)’는 벗을 청해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무와 풍류를 즐기는 일이라고 했다 지난 선현들의 삼락을 오늘날의 눈높이로 해석하면 오해가 생길수도 있다. 그러니 그 당시 사람들 관점으로 봐야 올바른 해석이 될 것이다. 제7회 지방선거가 지난주 끝났다.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장들과 의원, 그리고 교육 수장인 교육감 등 도내에서 총 252명을 선출했다. 이들의 삼락은 무엇일까! 주민들이 더불어 잘살아 얼굴이 밝고 학생들이 신나게 공부하는 것들이 포함될 것이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의 인생삼락은 무엇일까? 아마 이러지 않을까 싶다. 첫째는 건강이다. 건강이 인생 최고의 가치다. 둘째는 가정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으니 말이다. 셋째는 친구다. 친구 없는 외로움은 큰 아픔이다. 인생을 사는데 즐거움은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 즐거움도 막연한 즐거움 보다는 나름대로 정리되고 의미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자신의 인생삼락은 무엇인지 이 기회에 한번 꼽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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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8-06-20
  • (기고) 일본의 숲유치원을 다녀오면서...
    얼마 전, 저희 협회원들과 함께 일본의 몇몇 숲유치원들을 탐방하고 왔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로서는 그동안 국내의 선진유치원이나 숲유치원과 더불어 일본의 유치원들을 여러 차례 탐방해 왔었는데, 일본으로 오가는 일상에서 큰 경각심을 가진 바가 더러 있었습니다. 근 이십년 전의 일이지만, 지극정성으로 예절을 갖추는 일본인의 매너에 몸둘 바를 모르며 쑥스러워 하면서 저의 무뚝뚝한 대구 토박이 기질을 손색없이 발휘했던 실수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일본 간 길에 필수로 따르는 쇼핑 시간이 되자 아주머니 학생들이 이것저것 어찌나 많이 사는지, 괜한 심통을 부리며 저는 절대로 안 사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면서 쇼핑센터에 들어가서는 결국 나올 때는 무엇을 하나 사지 않고는 나올 수 없을만큼 극도로 열심히 친절하신 그들의 태도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도로뿐만이 아니라 골목길조차도 티끌 하나 눈에 띄지 않도록 깨끗하고, 한 뼘의 공간이라도 예사로 두지 않고 식물을 심거나 예술성을 느끼도록 가꾸거나 역사문화를 남기거나, 자신들의 아픈 흔적들조차도 두고두고 보존하면서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일본 분들의 성향에 정신이 번쩍 들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 군데의 숲유치원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서는 가볍지 않은 중압감으로 가슴이 죄어왔습니다. 아마, 일반 유치원이 아닌 숲유치원을 운영하는 자로서의 동질감이 깊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숲유치원을 운영하자면 일반유치원을 운영하기보다는 훨씬 투철한 생명정신을 지녀야 하고, 쉽지 않은 운영 조건이나 시설들을 갖추어야 하므로 번거로운 난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하는데,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나가는, 그러면서 큰 보람을 수확하는 그네들의 모습들이 곧 우리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첫 날에 방문한 하지메데노 잇츠보 어린이집은 삼십년 가까이 되도록 숲유치원 교육을 실행해 온 어린이집이었습니다. 화장기 없는 원장님의 해맑은 얼굴이 소녀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원장님도 선생님들도 모두 아이들에게 집중되어 계셨고, 면으로 된 티셔츠와 바지에 앞치마를 간단하게 두르고는 활짝 핀 꽃처럼 밝은 표정으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셨습니다. 옷차림이며 두 팔이며 두 발이며 온 마음이 항상 아이들한테 향해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천진난만하면서도 모든 사물들을 용이주도하게 대하였습니다. 모든 시설이나 교재교구들이 일반유치원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일반유치원은 아이들을 일단 다치지 않고 보호하려는 입장에서 시설을 갖추는데 비하여, 숲유치원은 자연성 구비와 유지를 환경구성의 바탕으로 삼으며 아이들이 순수 자연물 속에서 생명력 넘치는 동식물들과 함께 지내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개념화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서 생명력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도록 교육하고자 합니다. 하지메데노 잇츠보 어린이집도 이러한 이치에서 토끼장과 닭장이 있나하면 아주 큰 텃밭이 있고 저 멀리 마을이 있고 그 마을까지 내달릴 수 잇는 들판이 펼쳐져 있고 어린이집 바로 옆에 평범한 마을 숲이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매우 큰 나무들이 있고 그 나무에 아이들은 대롱대롱 매달려 놀고 있었고 나무 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생글생글 웃으며 우리를 내려다 보더군요. 로프를 큰 나무에 매달고는 휭~휭 날아다니기도 하더군요. 그 나무아래에서 한 아이는 몇 달을 두고 지속적으로 땅굴을 깊이 파내려가서 이제는 땅 속 나무뿌리들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교실 앞에는 나무 한 그루가 복도를 뚫으며 자라고 있더군요. 교실 안에서는 뽕잎을 먹이며 누에를 기르고 있었고, 벼를 심어서 생태 프로젝트를 하고 있더군요. 모든 교구는 어린이집 역사만큼이나 닳았지만 깨끗하고 보기좋게 윤이 났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보존을 해왔던 생활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그 다음날에는 건물없이 오직 자연에서만 생활하는 히노시 나카다노 숲유치원을 탐방하였습니다. 그 날은 마침 시냇물에서 노는 날이더군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얇은 옷 한 장을 걸친 몸으로 적나라하게 자연을 대하는 만큼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보호심과 조심성을 주도면밀하도록 기르게 된다는 점을 실감하였습니다. 물에서 신나게 놀다가 추우면 물밖에 나와서 햇볕에 몸을 말리고 뜨거운 자갈돌을 가지고 놀거나 바람결에 흔들리는 풀잎한테 다가가서는 살짝살짝 말을 하면서 자연에 동화되어가는 모습들은 영화 한편에 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활짝 웃으시는 선생님들의 그을렀는 얼굴을 보면서 숲유치원의 진정한 모습을 훈훈하게 감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후지 유치원은 이미 유명세를 탔기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탐방오므로 일년에 몇 차례만 문을 여는데, 우리는 그 날에 맞춰 탐방을 갔던 겁니다. 일반적으로 자연학교들이 갖추는 모든 조건들과 반짝거리는 아이디어들이 총동원된지라 수많은 분들이 몰려올만하였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셨는 원장님의 운영능력에 의하여 더욱 그 진가를 발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탐방 후, 우리 회원들의 공통 대화로서는 최상으로 운영되는 후지유치원에서는 배울 점이 많았지만, 정부지원이 없는 가운데 순수자연심으로 온몸을 내던져가며 자연의 아이를 기르고 있는 하지메데노 잇츠보 어린이집과 히노시 나카다노 숲유치원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오면서, 쉽지 않지만 이 길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 숲유치원 교육의 앞길을 바라보는 듯하다고 했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숲유치원을 운영하는 자들의 입장은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숲유치원보다 더 훌륭한 교육은 없다는 사실을 늘 확신하고 있기에 숲유치원 원장님들은 마냥 의로운 교육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숲을 사랑하고 미래의 교육에 관심가지는 모든 분들의 사랑과 표현이 숲유치원에게로 조명되어야 한다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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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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