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조헌 개인전《지각된 풍경》,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전시
    조헌, <바벨(Babel)>,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조헌, <말러(Mahler)의 바다>,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서양화가 조헌의 《지각된 풍경》이 2025년 5월 22일(목)부터 6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회화의 물성과 행위, 감각의 교차에 주목하며 제작한 조헌(1964~) 작가의 평면 회화 연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최근 환경과 풍경에서 오는 사유에 주목해 온 그는 《징후적 풍경》, 《느낌의 무게》 등 지난 개인전을 통해서 ‘풍경’을 보는 감각의 층위를 확장하고, 회화라는 매체 안에서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을지를 탐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형적 시간관을 토대로 지난날의 탐구를 확장한다. 조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인간의 욕망과 사유를 주제로 한 ‘바벨(Babel)’시리즈와 ‘말러(Mahler)의 바다’시리즈를 선보인다. 폐허의 이미지로 묘사된 <바벨>은 파괴와 고립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통해 인간의 꺼지지 않는 욕망과 인간성의 피폐와 말살을 보게 된다고 하며, 인간에 대한 신의 징벌을 상징하는 성경 속 바벨탑으로 구현했다. 동시에 “혼란 속에서도 인간 존재의 숭고함과 필멸성은 유지된다”고 말하며, 비관을 초월한 듯한 수평선의 장엄함을 화면에 담았다.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말러의 바다>는 공간적으로 우주와 만나는 경계선을 이루는 바다의 이미지를 통해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처럼 욕망에 의한 폭력과 대립, 그리고 숭고함과 필멸성에 대한 사유를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내어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사라지지 않고, 무엇인가로 연결되어 있는 것, 그 힘을 느낌으로써 사유와 영감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전하며, 결국 감정과 사유를 다른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경험적 연결성’에서 예술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만나며 공감과 사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헌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징후적 풍경》(2023), 《느낌의 무게》(2021) 등 2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두터움의 미학》(2023), 《전북의 불꽃》(2022), 《하늘 땅 사람》(2018) 등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1년 전주시예술상, 2006년 광주 신세계미술제, 2005년 전라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전주지방법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동시대 전북미술의 실험성과 조형적 깊이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서울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에 대관 공모를 통해 개별 전시를 선정하며, 작가와 평론가를 연결하는 비평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대관 전시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한 해 동안 참여한 전시를 아카이빙한 연감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 뉴스광장
    • 문화,행사
    2025-05-19
  •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민원 응대 친절 교육으로 적극행정 문화 만들어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4일 상하수도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 제고 및 청렴 실천 의지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현장에서의 친절마인드 함양과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높여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의 민원 대면 업무 특성을 반영해 친절한 민원 응대법과 전화 응대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민원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교육,학술
    2025-05-15
  •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 ESG 실천 챌린지를 통한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광주·전북지부는 지난 2일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약 5,000개를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공단 광주·전북지부는 작은 병뚜껑을 따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플라스틱 병뚜껑은 향후 아동돌봄 교육에서 놀이학습 교구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단 광주·전북지부장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도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동참 의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부안군,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추진
    부안군은 지난 1일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 제30조에 따라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 위원회로 군은 현재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사업 안내 및 2024년 사업 추진 현황 설명, 수질검사 결과 공표 등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상수도 수질관리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 1천 개 연등으로 희망을 밝힌다!
    무주군이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군청 앞에 대형 연등탑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과 점등,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봉축위원장을 맡은 원통사 진일 스님 등 지역 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갈 길을 잃은 마음들이 평안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을 밝힌다”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중생들의 소망이 이 자리에서 함께 빛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여간 지속될 연등 불빛의 감동이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은은하게 불을 밝힌 연등탑을 보니 마음에 안정이 이는 듯하다”라며 “모두에게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봉축 연등탑은 5월 2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으로, 1,100개의 연등을 달린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은 주변에 설치된 아기 동자와 연꽃, 소원 메모 공간 등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4-25

지역뉴스 검색결과

  • 조헌 개인전《지각된 풍경》,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전시
    조헌, <바벨(Babel)>,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조헌, <말러(Mahler)의 바다>,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서양화가 조헌의 《지각된 풍경》이 2025년 5월 22일(목)부터 6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회화의 물성과 행위, 감각의 교차에 주목하며 제작한 조헌(1964~) 작가의 평면 회화 연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최근 환경과 풍경에서 오는 사유에 주목해 온 그는 《징후적 풍경》, 《느낌의 무게》 등 지난 개인전을 통해서 ‘풍경’을 보는 감각의 층위를 확장하고, 회화라는 매체 안에서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을지를 탐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형적 시간관을 토대로 지난날의 탐구를 확장한다. 조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인간의 욕망과 사유를 주제로 한 ‘바벨(Babel)’시리즈와 ‘말러(Mahler)의 바다’시리즈를 선보인다. 폐허의 이미지로 묘사된 <바벨>은 파괴와 고립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통해 인간의 꺼지지 않는 욕망과 인간성의 피폐와 말살을 보게 된다고 하며, 인간에 대한 신의 징벌을 상징하는 성경 속 바벨탑으로 구현했다. 동시에 “혼란 속에서도 인간 존재의 숭고함과 필멸성은 유지된다”고 말하며, 비관을 초월한 듯한 수평선의 장엄함을 화면에 담았다.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말러의 바다>는 공간적으로 우주와 만나는 경계선을 이루는 바다의 이미지를 통해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처럼 욕망에 의한 폭력과 대립, 그리고 숭고함과 필멸성에 대한 사유를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내어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사라지지 않고, 무엇인가로 연결되어 있는 것, 그 힘을 느낌으로써 사유와 영감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전하며, 결국 감정과 사유를 다른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경험적 연결성’에서 예술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만나며 공감과 사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헌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징후적 풍경》(2023), 《느낌의 무게》(2021) 등 2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두터움의 미학》(2023), 《전북의 불꽃》(2022), 《하늘 땅 사람》(2018) 등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1년 전주시예술상, 2006년 광주 신세계미술제, 2005년 전라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전주지방법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동시대 전북미술의 실험성과 조형적 깊이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서울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에 대관 공모를 통해 개별 전시를 선정하며, 작가와 평론가를 연결하는 비평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대관 전시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한 해 동안 참여한 전시를 아카이빙한 연감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 뉴스광장
    • 문화,행사
    2025-05-19
  •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민원 응대 친절 교육으로 적극행정 문화 만들어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4일 상하수도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 제고 및 청렴 실천 의지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현장에서의 친절마인드 함양과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높여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의 민원 대면 업무 특성을 반영해 친절한 민원 응대법과 전화 응대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민원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교육,학술
    2025-05-15
  •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 ESG 실천 챌린지를 통한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광주·전북지부는 지난 2일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약 5,000개를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공단 광주·전북지부는 작은 병뚜껑을 따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플라스틱 병뚜껑은 향후 아동돌봄 교육에서 놀이학습 교구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단 광주·전북지부장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도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동참 의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부안군,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추진
    부안군은 지난 1일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 제30조에 따라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 위원회로 군은 현재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사업 안내 및 2024년 사업 추진 현황 설명, 수질검사 결과 공표 등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상수도 수질관리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 1천 개 연등으로 희망을 밝힌다!
    무주군이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군청 앞에 대형 연등탑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과 점등,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봉축위원장을 맡은 원통사 진일 스님 등 지역 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갈 길을 잃은 마음들이 평안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을 밝힌다”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중생들의 소망이 이 자리에서 함께 빛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여간 지속될 연등 불빛의 감동이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은은하게 불을 밝힌 연등탑을 보니 마음에 안정이 이는 듯하다”라며 “모두에게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봉축 연등탑은 5월 2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으로, 1,100개의 연등을 달린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은 주변에 설치된 아기 동자와 연꽃, 소원 메모 공간 등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4-25

포토뉴스 검색결과

  • 조헌 개인전《지각된 풍경》,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전시
    조헌, <바벨(Babel)>,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조헌, <말러(Mahler)의 바다>, 2025, 캔버스에 유화물감, 162.1×130.3cm 서양화가 조헌의 《지각된 풍경》이 2025년 5월 22일(목)부터 6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회화의 물성과 행위, 감각의 교차에 주목하며 제작한 조헌(1964~) 작가의 평면 회화 연작을 선보이는 자리다. 최근 환경과 풍경에서 오는 사유에 주목해 온 그는 《징후적 풍경》, 《느낌의 무게》 등 지난 개인전을 통해서 ‘풍경’을 보는 감각의 층위를 확장하고, 회화라는 매체 안에서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을지를 탐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형적 시간관을 토대로 지난날의 탐구를 확장한다. 조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인간의 욕망과 사유를 주제로 한 ‘바벨(Babel)’시리즈와 ‘말러(Mahler)의 바다’시리즈를 선보인다. 폐허의 이미지로 묘사된 <바벨>은 파괴와 고립을 의미한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통해 인간의 꺼지지 않는 욕망과 인간성의 피폐와 말살을 보게 된다고 하며, 인간에 대한 신의 징벌을 상징하는 성경 속 바벨탑으로 구현했다. 동시에 “혼란 속에서도 인간 존재의 숭고함과 필멸성은 유지된다”고 말하며, 비관을 초월한 듯한 수평선의 장엄함을 화면에 담았다.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말러의 바다>는 공간적으로 우주와 만나는 경계선을 이루는 바다의 이미지를 통해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처럼 욕망에 의한 폭력과 대립, 그리고 숭고함과 필멸성에 대한 사유를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내어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사라지지 않고, 무엇인가로 연결되어 있는 것, 그 힘을 느낌으로써 사유와 영감을 제공받는 것”이라고 전하며, 결국 감정과 사유를 다른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경험적 연결성’에서 예술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만나며 공감과 사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헌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징후적 풍경》(2023), 《느낌의 무게》(2021) 등 2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두터움의 미학》(2023), 《전북의 불꽃》(2022), 《하늘 땅 사람》(2018) 등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1년 전주시예술상, 2006년 광주 신세계미술제, 2005년 전라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전주지방법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동시대 전북미술의 실험성과 조형적 깊이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서울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에 대관 공모를 통해 개별 전시를 선정하며, 작가와 평론가를 연결하는 비평 매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대관 전시가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한 해 동안 참여한 전시를 아카이빙한 연감 도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 뉴스광장
    • 문화,행사
    2025-05-19
  •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민원 응대 친절 교육으로 적극행정 문화 만들어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4일 상하수도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 제고 및 청렴 실천 의지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현장에서의 친절마인드 함양과 응대 역량을 강화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높여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의 민원 대면 업무 특성을 반영해 친절한 민원 응대법과 전화 응대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소 관계자는 “다양해지는 민원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교육,학술
    2025-05-15
  •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 ESG 실천 챌린지를 통한 생활 속 자원순환 활동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광주·전북지부는 지난 2일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수거한 플라스틱 병뚜껑 약 5,000개를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 공단 광주·전북지부는 작은 병뚜껑을 따로 배출하면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북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 활동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행복한돌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플라스틱 병뚜껑은 향후 아동돌봄 교육에서 놀이학습 교구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단 광주·전북지부장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도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동참 의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부안군,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추진
    부안군은 지난 1일 2025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 제30조에 따라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법정 위원회로 군은 현재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사업 안내 및 2024년 사업 추진 현황 설명, 수질검사 결과 공표 등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상수도 수질관리 및 사업 추진에 반영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5-02
  •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 1천 개 연등으로 희망을 밝힌다!
    무주군이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군청 앞에 대형 연등탑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점등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과 점등,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봉축위원장을 맡은 원통사 진일 스님 등 지역 내 사찰 주지 스님들과 불교대학교 학생,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내외적으로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갈 길을 잃은 마음들이 평안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을 밝힌다”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중생들의 소망이 이 자리에서 함께 빛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여간 지속될 연등 불빛의 감동이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은은하게 불을 밝힌 연등탑을 보니 마음에 안정이 이는 듯하다”라며 “모두에게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무주군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봉축 연등탑은 5월 25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으로, 1,100개의 연등을 달린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은 주변에 설치된 아기 동자와 연꽃, 소원 메모 공간 등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사회,단체
    2025-04-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