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8(월)
댓글 0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9.11.08 10:2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이영희전북병무청장.png

 

적극행정이 ‘미래(未來)’다

 

지난 4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관련 WTO 분쟁에서 우리나라가 승소했다. 1심 결과가 상소심에서 뒤집힌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집념으로 치밀한 전략을 펼친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지고 올 수 있었던 결과였을 것이다. 지금은 적극행정의 시대이다. 기존의 법․제도와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가 속출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온  혁신적인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소극적 집행자’가 아닌 ‘적극적 문제 해결자’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 그러면 적극행정은 무엇인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며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가속화되고 국민요구가 다양해지는 현재,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공직자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적극행정”이다. 이에 발맞춰 전북지방병무청은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분야별로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최초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재 신체검사 대상이 되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람들에게 협약병원과 연계하여 무료치료를 지원하며 꾸준한 상담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는 선제적 정보를 제공한다. 고혈압 등 귀가가 우려되는 사람을 선별하여 3일 전 ‘건강관리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입영 당일에는 현장 방문으로 입영단계별 귀가 예방 안내를 적극 실시하는 중이다. 또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에게 취업‧학업 지원으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지방병무청은 완주군, 고용노동부 및 청소년 상담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일자리 알선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역한 예비역을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중대의 반복적인 문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고민 끝에 ‘병무업무 꿀팁’을 자체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지역 예비군중대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어, 다른 지방병무청에서 자료 요청이 들어온 적극행정 공유 사례도 있었다.
 
 이렇듯 필자가 몸 담고 있는 전북지방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현역병입영, 사회복무소집, 예비군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청 직원들은 소관 업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민이 흐뭇할 수 있도록 ‘마이 잡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적극행정은 비단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사건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책임감과 열정으로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보는 것 모두 적극행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런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추진하기 위한 협업과 조정, 전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일이 오늘날 공직자에게 주어진 과제다. 공직자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서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으로 적극행정을 펼쳐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다. 필자는 전북지역 병무행정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전 직원과 합심하여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끊임없는 발전으로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뿌리 내리는 데 힘써 나갈 것이다.

 

전북지방병무청장 이영희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7752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적극행정이 ‘미래(未來)’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