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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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에 처음 들어서는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사업이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을 위한 최종 관문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16일 유통 전문가와 소상공인 단체, 전통시장 대표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코스트코 입점이 골목상권에 미칠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코스트코 코리아가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의 실효성을 검증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단체는 생존권 위기를 피력하며 강도 높은 상생안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형식적인 홍보를 탈피하고 익산 시민 우선 채용 비율 확대, 지역 농·특산물 및 가공품 입점·납품 규모 의무화 등 실질적인 지역 환원 방안을 피력했다. 김호진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눈가림식 상생이 아닌, 피해 업종에 대한 확실한 보전 대책과 지역 상권을 보호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코스트코 측이 제출할 보완용 지역협력계획서에 촘촘하게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조화로운 상생이라는 내실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협의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최종 개설등록 전까지 중재 노력을 다해 소비 편익과 생존권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익산점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최종 완료했다. 시는 이번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도출된 상생안 보완 조치를 바탕으로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을 매듭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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