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도시재생 거점시설 백운누리센터, 주민 생활 밀착 서비스 공간으로 주목
2026년 1월부터 설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운영
무주군은 지난 1월 설천면에 조성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 '백운누리센터(이하 센터)'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들로 구성된 설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이 센터는 일상에서 주민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무주군이 추진한 설천면 소천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삼도봉장터 복합화'의 결과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목표로 지난해 완공됐다.
특히 도시재생 계획 수립 당시 구상했던 공유주방·식당,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 조성이라는 원안을 주민 스스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총사업비 68억여 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499㎡ 규모다. 1층에는 공유주방 겸 식당(떡 카페, 묵 집)과 코인 빨래방이 있으며, 2층에는 공유사무실과 건강증진실, 협동조합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각 시설은 주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 빨래방'은 세탁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 향토 먹거리 공간인 '묵 집'은 지역산 쑥, 아로니아, 뽕잎 등을 활용한 묵밥과 산나물밥을 선보인다. '떡 카페' 역시 직접 채취한 쑥으로 만든 쑥 라테와 찹쌀떡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백남돈 이사장은 “지난 1월 개원 이후 5,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라며 “주민들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은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행정이 설계한 밑그림에 주민들이 다양한 색깔로 생기를 불어넣은 모범 사례"라며 "설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삼도봉장터 복합화를 비롯해 태권 스테이션 조성, 노후주택 정비, 마을 정원화 등 총 7개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는 종합 재생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