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정책…‘소외 없는 문화 복지’ 다진다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문화누리카드·청년예술패스 지원 역대 최대
정읍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소외 없는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4대 핵심 분야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시립예술단 운영 활성화, 시각예술 전시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우선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문화 복지의 실효성을 높인다. 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인당 연 15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청소년(13~18세)과 생애 전환기(60~64세)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청년들의 예술 관람을 돕는 ‘청년 문화예술 패스’ 역시 지원 금액을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사용 범위를 일반 대중 영화까지 확대했다.
지역 고유의 역사적 자산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특화 교육 사업도 속도를 낸다. 정읍근대역사관은 유아·청소년·성인을 아우르는 체험 교육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며, 옛 양곡 창고를 리모델링한 ‘전북 아트플랫폼’에서는 미디어 아트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계등록유산 무성서원의 가치를 알릴 ‘무성서원 유교수련원’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시립예술단은 다채로운 현장 공연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올해 처음 도입한 ‘월간 상설 공연’을 비롯해 복지시설을 찾는 농악단의 ‘동네방네 연희 한마당’, 관내 학교로 찾아가는 ‘작은 학교 문화 나눔 음악회’ 등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20여 회의 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정읍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에서는 풍성한 시각 예술 기획전이 이어진다. 시립미술관은 미디어 아트 기획전 ‘버라이어티 베어’의 세 번째 시리즈인 ‘젤리, GUMMI’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립박물관은 서화가 석지 채용신의 예술 세계를 다룬 기획 전시 ‘꽃과 새, 상징을 담다’를 오는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조선왕조실록 이안 기념행사, 정읍사 문화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촘촘하게 계획했다며, 다채로운 문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